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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에 미친 아빠

요플레 |2019.09.10 21:45
조회 402 |추천 3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돈벌고 있고 현재 나이는 21살 입니다

이런 글 처음 올리는 거라서 글에 두서가 없더라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주변 친구들한테도 털어놓을 수 가 없어서 답답해서 많은 분들께 조언과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가난한 집에서 자랐으며 여전히 지금도 가난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버스비 2천원이 없어 매일 아침을 울었으며 이런 가난한 삶이 싫어서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취업 했습니다.

 

가족은 아빠, 할머니, 형제자매3명 총 저를 포함한 6명이 한 가족 입니다
할머니는 식당에서 일하시며 하루하루 돈을 버셨고 현재는 올해 4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입원중이십니다 그리고 동생들은 아직 학생이고 언니는 대학 재학중으로 따로 현재 자취중에 있어서 돈을 버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아빠는 그냥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무직이였습니다 일을 마음먹고 나가셔도 하루만에 그만두고 돌아왔으며 할머니가 힘들어서 취직하라고 말씀만 꺼내셔도 오히려 아빠가 더 화를 냈습니다

당연히 집에는 소득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기초생활 수급자로 나라에서 지원 받는 돈으로 힘들게 학창 시절을 보내왔습니다


지금 현재는 월 160만원의 월급으로 가족들 핸드폰 요금이며 보험비, 새로 구입한 에어컨(아빠요구), 할머니 병원비까지 모두 다 제가 납부합니다
20살 되자마자 아빠는 신용카드를 만들어달라고 했으며 또한 대출까지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카드는 20살 생일 지나자마자 화내셔서 만들어 드렸고 할머니 쓰러지시고 4월달에 병원비로 500만원 대출 받았으나 사실상 병원비로는 제가 쓰는 카드로 납부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500만원은 도대체 어디에다가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6월달에 다시 대출 150만원만 받아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이 돈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저는 아빠가 이제서야 일을 하시는 줄 알고 일시상환으로 받아서 드렸습니다.

 

지금은 160만원 적은 월급으로 가족들 핸드폰 요금이며 보험비, 새로 구입한 에어컨(아빠요구), 할머니 병원비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까지 모두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대출받은 돈에 출처를 물어보면 뻔히 통장 내역에 게임으로 결제한게 확인 되는데 아빠는 기프트카드에 투자를 해서 한달 4만원 씩 수익을 보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만 하십니다.
막상 아빠한테 화를 내고 울어도 봤지만 오히려 더 짜증만 내십니다

제목 그대로 아빠가 리니지라는 게임에 미쳐있습니다.  돈이 있는대로 리니지에 현질하시며 제 명의로 쓰고 있는 핸드폰 소액결제까지도 하십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제 와서는 언니 월세비용과 동생들 학비 낼 현금이 없어 저보고 대출을 또 받으라고 강요 하십니다.

싫다고 의사 표현도 하고 더 이상 대출한도 안나온다고 거짓말을 쳐도 OK나 러쉬앤캐쉬 이런곳에서 조회해보자고 하루하루 퇴근과 동시에 대출 받으라고 전화가 옵니다..

 

적지만 동생도 주말알바와 언니가 방학때마다 학원에서 알바하며 돈을 모아놓지만 이것마저도 아빠가 다 뺏아가 버립니다.

 

제 또래 친구들은 가지고 싶은거 가지면서 적금에 일부를 해외여행 간다며 모아두곤 하는데 저는 한달 월급으로도 모든걸 혼자 충당하기 빠듯합니다

 

이미 제 앞으로 대출 두개가 있고 지금도 진짜 힘든데 어떡해야 할까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 까지만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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