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 돼버린 건지 모르겠어
네 얼굴이 보고 싶고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
널 떠올리며 하는 생각들이 넘쳐나지만
아무에게도 말 못 할 뿐더러 여기에서조차 다 적지 못 해
만나자는 나의 연락에 한참 후에야 선약이 있어 그러지 못 한다고
일이 끝나면 언제든지 가능하단 너의 말에
나는 그냥 알았다고 했지
만날 의향이 있는지 예의상인지는 모르겠어
너한테 또 만나자고 연락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자신이 없다
넌 나에게 관심도 없어 보이니까
그냥 애매하게 편한, 착한 사람 그게 끝이겠지
오늘 술약속 있는데 술에 취해 너에게 전화 걸고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
넌 전화를 받지 않거나 받는다면 당황하겠지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냥 내 욕심이니까
그냥 오늘 너무 슬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