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알고 지낸 여사친이 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사친이에요.
첨 봤을때부터 그 눈동자에 내가 반했던 것 같아요. 초롱초롱한 그 눈동자가 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근데 여사친이 꽤 인기가 있는 여자인지라......늘 옆에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맘을 늘 가슴 속에 숨겨두고 지냈습니다.
그래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 살기도 하고 그래서
자주 같이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여럿이서 갈 때도 있고 둘이서 갈때도 있고.
그녀의 남친이 바쁜 날이면 대신 내가 만나서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기쁘면서도 늘 답답한 심정이었어요. 남친 있는 여자랑 내가 이게 뭔가.....
넘 힘들고 감정이 소모되는 것 같아서 일부러 거리를 멀리했어요. 때마침 집이 이사를 가는 덕에 더 쉽게멀어질 수 있었어요.
그렇게 멀어지고 안 만나고 안 연락한지 1년이 넘었는데 3주일 전에 그 여사친에게 전화가 왔네요. 심장이 쿵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네요. 얼굴 궁금하고 보고싶기도 하다네요.
넘 반가워하고 그동안 저를 그리워한 듯한 그 음성에주저하지 않고 바로 만났습니다.
여사친은 여전히 예쁘더군요. 만나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떠는데정말 시간이 빨리도 가더군요. 너무 기뻤습니다.
여사친은 요새 좀 외롭다 힘들다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남친이랑 헤어진줄 알았는데....만남이 끝날 때쯤 여사친의 전화벨이 울리는데남친 전화더군요.
전화를 잠깐 하고 나서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요새는 남친이 있어도 외롭다만나도 별로 할 말도 없고 그렇다 여사친 입으로 그러더군요.
헤어지면서 여사친은 이제 다시 얼굴봤으니자주 좀 연락하고 지내자그러더군요.
마음이 복잡해지더군요. 그래도 여사친을 다시 만난 그 기쁨을 이길수가 없어서몇 번을 더 만났습니다.
근데 여사친은 저랑 만나는 중에도계속 남친이랑 연락을 하더군요.태연히 저랑 만난 다음날 남친과 만날 약속도 잡고.
그러면서도 저랑 만날 때면 여전히 남친이랑 만남은재미없다고 불평을 하곤 합니다. 의무적으로 만나는데 이젠 권태기가 온 거 같다고.
제가 지금 맘이 참 복잡합니다.머 어째야 할까요?
이 여자를 좋아하는데 만나는 게 맞을까요?아님 다시 멀리 해야 할까요?도대체 여사친의 심리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