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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폈어요.

ㅇㅇㅇ |2019.09.16 08:48
조회 3,341 |추천 1

드라마 사랑과 전쟁.. 판에있는 남편바람문제들.. 다들 그런건 남일인줄만알았어요.

 

남편과 저는 결혼전부터 돈문제로인해 트러블이 잦았어요.

 

결혼준비하면서 학자금 갚았다고 하드니 알고보니 이자만내고있었고,

 

대출도 처음엔 하나라드만 점점나오고...

 

정말 대판싸웠지만, 헤어질 각오까지했지만 그때마다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달라고했습니다.

 

그러면안됬는데 다시만났고, 대출금액 들어보니 그정돈 둘이 합심해서 빠짝벌어서 갚으면 금방일꺼같아 크게 치부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3년연애하고 결혼하였는데..

 

어제아침 신랑 카톡을보는데, 어떤여자랑 톡주고받은게있더라구요..

 

그나마 최근카톡은 명절잘보냈냐 궁시렁궁시렁..

 

뭐지?싶으면서 위로 올라가는데 "2년동안 만나오면서 나오기 힘들었을껀데 나랑 만나줘서 고마웠고 즐거웠어. 그 2년은 정말 잊지못할꺼야.. 그만큼 너 많이 좋아해서 힘들었어..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언제까지나 너 그립고 보고싶을꺼야" 라는 내용이 담긴 톡이있었어요.

 

손이떨리고 몇번이고 다시읽고.. 혹시나싶어 우선 내폰으로 사진으로 찍어놓고..

 

자주연락을 한사이는 아닌거같은데.. 여튼 너무 충격이었어요..

 

자고있는 신랑이 마침일어나서 물어봤져..이거뭐냐구 너지금 바람피냐구.

 

첨엔 그런거아니라고 잡아떼더니 이윽고 그여자랑 전직장다닐때 2년정도 만났으며, 결혼전에그랬고, 결혼후엔 만나지않는다. 결혼후엔 따로 둘만 본적이 없다. 하더라구요

 

억장이무너졌습니다. 남편이 바람폈다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런거구나싶었습니다.

 

결혼한지는 일년이 넘었고요..

 

연애결혼하다 결혼한건데.............연애시절에도 딱 2번인가헤어졌는데 한번은 금방만나구 나머지한번은 길어야 2주도 안되는 시간이였어요..............

 

근데 2년을 만났데요..저를 만나면서 그년이랑도 만나다가..

 

결혼하구도 기어코 연을 끊어내지못하구 간간히 그년이랑 연락하더라구요.

 

맹세코 단둘이 본적은 없다는데. 이제 그런것이 무슨소용있으며

 

바람같은건 피지않을 다정한 성격의 남편이라고 주변에서 누누히 듣던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그런 평판이 무슨소용인가 싶습니다.

 

여튼..제 심정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슨정신으로 운전을하며 친정으로왔는진 모르겠습니다.

 

운다고 해결되는것도아닌데 눈물은 계속나구... 속도상하구.. 넘어줄까 싶으면서도.. 너무도 다정하고 따뜻했던사람이라 다시 살부딫치며 살아갈 용기도안나구. 그년이랑은 어디까지갔을까. 그년이랑은 뭘했을까 억울하고 승질나고 열받고........ 하루에도 수십번 기분이 오락가락합니다.

 

신랑은 친정집에 택시타고 와서 무릎꿇고사과하는데.. 차키를 제가 뺏어버려서.. 나중에 출근해야하니 차키를달랍니다.

 

차키는 주지 않았고요. 걸어가든 택시를타든 알아서하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시댁에도 알렸습니다.

 

시댁에는 아무말도 없으싶니다. 저역시 문자로만 통보한상태고, 바람은 용서해줄 의향이 없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저희 엄마는 차는 돌려주라는데.........................줘야하나요?

 

맘같아선 그년 상판데기도 갈아엎고, 그년 알고보니.. 그년도 신랑과 자식새끼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신랑이 계속 안가구 버텨서 너 그렇게 시간이 남아도냐 그년신랑과 자식새끼도 알아야하지않냐. 나만억울하다. 전화번호찍어라. 같이 차타고 가자.하니깐 그때서야 나갔습니다.

 

정말.... 정말 많이 믿었는데 배신감이 너무크네요..

 

너무쪽팔리고, 짜증나고...................정말 뭘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그년 찾아가서 그년신랑이랑 애한테까지 말하구싶은데. 그래서 그년인생두 조져놓구싶은데.

 

그래봤자 나아질께 뭐가있나싶다가도..정말 짜증나고 억울하고 계속 화가솟구치네요....

 

남편이 살고있는집은 계약끝나면 알아서 나가겠답니다.(계약기간이 내년2월인가에 끝나요)

 

마지막으로 차는 달래는거 안줬는데..  저희엄마는 차는 주고 끝내라하십니다.

 

저도 줄까말까 수십번 생각하다가도.. 그년이랑 놀아난걸 생각하면 집에있는 신랑 옷이며 신발이며 다 찢어버리구 싶고 아무것도 건네주고싶지가않아요.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정말.. 힘드네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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