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저희 시댁.. 어머님은 참 좋으세요~
자식들한테 간섭도 적으시고 명절때 음식도 거의 다 하셔서 동서랑 저는 1시간정도 전 굽는거만 하면 되거든요
뭐 20명넘게 먹은 그릇들 설거지도 해야하지만 그정도야 할수 있어요
아버님... 아버님이 항상 문제예요
자식들 매일 끼고 식사드시려고 하시고 쉬는날도 자식들끼고 식사하려고 하세요
자식들이 바쁘면 며느리들만이라도 끼고 식사하시고 싶어하세요
쉬는날 저희부부나 동서네 부부끼리 어디가거나 데이트하면 짜증내세요
쉬는날인데 부모 불러서 밥도 먹고 해야지 안부른다고..
명절에는 항상 전날가서 자고 다음날 행사 다 치르고나면 4시인데..
4시에 가는것도 항상 불만이세요.. 더 있다가지 일찍간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동서네랑 짜고 전날 안들어갔어요
신랑들 일있어서 못간다는 식으로 신랑들이 얘기했고 용돈도 안드렸어요
드려도 고맙다는 말씀도 항상 없으셔서~
당일 아침에 넘어가서 다 치르고 2시반부터 갈 준비했어요
물론 신랑들한테 커버치게 했구요~ 동서랑 저는 신랑이 가자고해서 어쩔수없이 가는거처럼 행동했구요~
3시에 나오는데 어디가냐고 하시던 아버님..잊을수가 없네요~
명절이면 당연히 시가 갔다가 친정가는건데 항상 어디가냐고 물어보세요
왜이리 일찍가냐고 뭐라하시고..
신랑이 처가가야지!하고 바리바리 나왔네요~
그리고 동서도 저도 친정갔다가 다음날 동서네랑 놀러갔다왔네요~1박2일로
시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
아주아주 즐거운 명절이었어요~
중간에서 잘해준 신랑한테도 고맙고 행복한 명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