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재주가 없어 글이 길고, 음슴체로 작성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휴가 차 해외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뱅기에서 진짜 신박한 거지 가족을 봄.
저가항공의 특성상 자리가 좁기 때문에 넓게 편하게 가고싶다면 자리값을 지불하고 구입하면 됨. 그리고 뭐든 돈을 좀 더 쓰면 편하게 갈수 있는게 또 한 저가 항공 임. 나는 일찍이 예약을 해서 비행기표가 저렴했기때문에 거기에 더 보태서 비상구 핫시트 자리를 예약 했음
비상구 문 앞 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자리에 오자마자 비상구 문 때문에 돈주고 산자리가 불편하다고 영어로 불평을 시작함. 핫시트 자리에 앉은게 대단한거 라는 듯이 애기하는데 심상치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게했음.
뒤쪽 비상구 자리에 자식들이 있는지 왔다갔다하며, 애들은 짐을 짐칸에 잘올리고 있냐는둥 온갖 유난을 다 떨더니 식사가 제공되는 시간에 내 옆에있던 아줌마가 계속 먹을거 없냐며 아저씨를 보채기 시작했음.
그사이 나는 미리 결제했던 음식을 받아 먹고 자고 있는데 소란스러운 소리에 깨어 보니
정말 어이없는 광경이 앞에 펼쳐져 있었음.
내가 잠들기전에 아저씨가 기내용 캐리어를 꺼내와서 앞에서 펼치는 모습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ㅎㅎㅎ
거기에서 꺼냈는지 한국 사발면 2개에 분말스프까지 뿌려두고 삼각김밥 2개가 테이블에 올려져있었음
보자 마자 , 어 이거 뭐야?ㅎ 이 항공사에서도 컵라면과 각종 스낵을 팔고 있는데 사발면은 못본거 같은데 이거 뭐야 했음. ㅎ
뒷 비상구 자리에 있던 아들 까지 와서 온갖 불만불평을 쏟아내고 있었음.
듣자하니 사발면에 뜨거운물을 받고자 하는데 외국인 승무원한테 라면에 뜨거운 물 넣게 달라고 했으나 안된다고 하니 그럼 뜨거운물을 살테니 달라고한 모양이였음 .
보통 뜨거운물은 기내에서 판매되는 식음료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건데 그 뜨거운물만 산다고하니 그 승무원도 난감했는지 이번 한번만 준다고 한 듯 했음.
그 승무원이 자리를 비우고 나니 뜨거운물 받고싶어서 안달이 났고,
하지만 규정상 외부음식을 먹으면 안되는데 한국인 승무원한테도 계속 뜨거운물 달라고 요청하니 한국승무원은 단호박으로 안된다고 애기함.
열이 받았는지 그때부터 그 세식구가 한국인 승무원 욕을하기 시작했음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들은” 한국것들이 제일 싸가지가 없어”라는둥 ,”손님을 도와주려고 하지도 않고, 죄송한데요라는 말도안하고 안된다고만 한다”며, “한국것들은 싸가지가 없어서 안돼 ~ “라며 욕을 하고
뒤이어 아빠되는 사람은 비상주 자리에서 허리에 손을 올리고 서서
“ 이년이 싸가지없게 안된다고만 지랄이야” , 라고 욕을 하고, 거기에 그 외국인 승무원을 보며 “역시 동남아 애들이 한국사람한테 벌벌기어서 잘해줘” 이런말을 하는데 ㅎㅎㅎ
아니 ,무슨 이런 인종 차별 발언을 하는거지???ㅎㅎ
진짜 듣 고 있는데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음 .거기에 “저기요, 너희도 한국인이 잖아요 .
같이 안될것들이네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앞뒤모르고 나대는거 같아서 그냥 그 가족들 얼굴만 빤히 번갈아 가며 쳐다 봤음.
그리고 웃긴건 앞에서 애기도 못하고 뒤에서 들으라는식으로만 큰소리로만 떠들었음. 흡사 어린애가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게한다고 떼쓰는 모습을 온가족이 하고 있거 같았음ㅎㅎㅎ
여태 빵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같은 외부음식은 면세구역에서 사가지고 와서 먹는건 봤어도 컵 라면 사와서 저가 항공에서 뜨거운 물을 달라는 사람들은 처음봄. 일반 항공사들은 기본으로 음식이 제공되기도 하고 라면 같은 스낵을 팔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 다른 음식을 먹어도 그렇게 개의치 않아 할 수도 있음.
하지만, 여기는 물한잔도 사먹어야하는 저가 항공임. 거기에 라면을 안파는것도 아니고.
본인들의 편의만 생각해서 욕하면서 떠들어 대면 , 같은 돈 더내고 편히 핫시트 사서 앉아 배고프지 않게 미리 돈 주고 음식 사서 먹는 사람은 바보임?
막말로 이광경을 보면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닐 텐데 다른 승객들이 이렇게 공짜로 라면 물 받아서 먹을수 있으면 나도 음식 미리 안샀다고 음식값 환불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거임?
그래서 외부 음식을 최대한 자제 하는건데…. 이런 상식이 없나봄...
그와중에 아빠라는사람은 직접뜨거운물 꺼내겠다고 하며, 서비스 캐빈?? 뜨거운 물있는 곳에 들락 날락 거리고, 그 아들은 주변을 살피면서 “괜히 건들여서 승무원들한테 꼬투리 잡힐짓말라고 하고 왜 누구는 되고 안되냐고 하냐고 지랄이야” 라고 다른사람에게 말하고 싶었나봄 , 쟤들이 실수 한거라고. ㅎㅎㅎ
한국인 승무원한테 뜨거운물로 안되니 그 아들은 이번엔 춥다고 난리를 쳤음. 너무 추워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비상구 자리 너무 추우니 이 자리만 에어컨올려 달라며 ㅎㅎㅎ
아니, 상식적으로 집도 아니고 비행기가 통으로 하나 연결되어있는데 어느 구역만 온도를 올린다는게 됨? 버스도 겨우 에어컨 구멍만 막을수 있는데, 퍼스트클래스 처럼 룸이 되는형식도 아니고 ?????
그리고 어디에든 규정 적정 온도라는것이 있다는 걸 모르는지 , 특히 비행기 같은 경우는 상공에서 쾌적한 온도 유지를 위해 24도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는데.ㅎㅎㅎ
무튼, 한국인 승무원이 “최대 온도 가 26도인데 지금 25.5도 입니다. 최대온도 까지 올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라고 했음 .
그러니 그 아들이 또 무식하게” 겨우 0.5도 올려준다고 유세야”. 이러는거임.
근데 그 아들은 위아래 다 긴옷에 운동화 까지 입고 있었고, 나는 얇은 옷에 맨다리에 맨발로 샌들 신고 앉아있었음. 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황당해서 웃으면서 그 아들은 쳐다 봤더니. 그제서야” 다른 사람들은 안춥나 ? “라고 하는 거임. 당연히 다른 사람도 추움,안 추운 사람도 있을것있고
추위를 잘타는 사람은 알아서 담요 준비를 해오거나, 돈주고 담요를 빌려서 덮고 있음.
누누히 말했지만 저가 항공은 기본적인 서비스도 값을 지불해야함.
담요 받고 싶은데 돈 내기 싫으니 춥다고 얘기하는 거 같았음.
자다 일어나서 이 황당한 장면을 보고있는데 어이가 없어 그사람들 얼굴 을 계속 빤히 봤음.
결국에는 외국인 승무원한테 뜨거운물을 받아서 라면을 기다리니 그제서야 엄마되는사람이 눈치가 보이는지 “너무 크게 한국 승무원 욕한거 아니냐”며 다”뭐라고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서도 “그래도 얼마 아꼈다”.이러면 뿌듯하다는 듯이 세 가족이 라면에 삼김을 먹고 있었음.
지나가던 다른 승무원들이 한국승무원한테 눈치를 줬음, 그 승무원은 민망한듯 한국말로 “외부음식 드시면 안되요 “ 라고 애기했음 ......
얼마나 창피했을까 ~ 보통 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뭔지모를 “나는 한국인이다”라는 자긍심으로 근무함 . 하지만 이렇게 외국인 동료들에게 어글리 코리안의 모습을 보여줄땐 일부의 사람들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인의 이미지까지 실추될까 걱정스럽움
거기에는 나도 같은 한국인이라는 점이 포함되기 때문임.
그와중에 라면물이 적어서 짜다고 물 리필까지 해서 라면과 삼김을 야뮤지게 드시고 라면 국물 남아있는 쓰레기까지 외국인 승무원에게 토스함.
이미 승무원들 사이에서 말이 나왔는 지 그 외국인 승무원은 이번 한번만 해드리는거라면 계속 애기하고 마무리가 됨
.
이 가족만 나쁘다고 하기에는 승무원들끼리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은데서 사건이 발단이 되어 당연한 본인 들의 권리 인듯 당당하게 요구 하는 기회를 준 것 이기 때문에 누구의 편도 들수 없음.
하지만 나는 괜히 옆에서 모습을 보고 열이 받아서 속이 부글부글 끓었음
왜 ? 나도 그 안될 한국것들 중에 한명인 한국인이니깐 ㅎㅎㅎㅎ
라면을 다먹고 옆에서 고상하게 클래식에 관한 책을 조금 읽는척하다가 입벌리고 주무시는 아줌마를 보니, 주변인들에게 비행기에서 라면 물 받아서 공짜로 밥먹은 애기를 마치 무용담 처럼 떠드는 모습이 왠지 눈에 선해서 참 안타까웠음.
돈아까우시면 ,걍 집에서 편하게 라면 끓여 드셨으면 좋았을텐데….. 굳이 그 아까운 돈 쓰면서 여행을 하시는 수고 스러움을 하시다니.ㅎㅎㅎ
저가항공에서 온갖 진상을 부리며 갑질하던 거지가족을 본 썰 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