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했구요.. 양가 식사는 결혼당사자와 부모님들만 상견례
때 한번 하고 결혼식혼주석에서 한번했어요
그런데 추석지나고 시댁에서 저희 가족들하고 식사하시고 싶다시
는데.. 친하게 지내시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저는 그냥 딱히 친하게 지내시지 않았으면 좋겠
거든요ㅜㅜ 특히 시어머님이 좀 생각없이 말을 내뱉으시는 스타
일이라 상견례때도 분위기싸해지고 시아버님이 분위기 무마하시
고.. 신랑은 그자리에서 끌고 나가고 싶었다고 했었어요 근데
본인은 그때 분위기 이상했던것도 모르시구요ㅡㅡ
친정부모님들 식사자리에서 맘편하게 드시지도 못할 것 같은데
왜 자꾸 같이 식사자리 마련을 하시려고 하는지..
차라리 술좋아하시는 아빠랑 시아버님만 만나서 간단히 약주하시
면서 이야기하며 노신다면 생각해보겠는데..
양가아무 교류 없는것도 아니고 간간히 음식 보내고 하고 계신
데..
생각없는 시어머니랑 저희엄마 만나게 하고 싶지가 않아요
신랑이 원래 저랑 시댁쪽 얽히는거 안좋아해서 시댁이야기 잘 안
하는데 첫번째 식사하자고 하셨다고 시간 괜찮으신지 여
쭤보라고 했을땐 그냥 그냥 제가 듣고 시간안된다고 넘어갔고 요
번에 또 말하는데.. 좋은거라 생각하는지 세상 해맑아요ㅜㅜ
친정식구와 시댁식구들 특별한 이유없이 식사하시거나 친하게들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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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만나게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제주변 친구들도 시댁 친정이 같이 만난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해서 뭐지 싶기도하고 조언도 얻을겸 올렸어요
부모님께는 물어보지도 않고
일단 신랑에게는 부모님께 아버님께서 만나자고하신다 말하지않
고 몇일에 뭐하냐고 물어보니 약속있다던데? 하고 말했더니
그럼 약속 날짜를 미뤄야겠다라고..(이말듣고 아.. 신랑은 진짜
만나도 된다고 생각하는구나 싶었어요..신랑이 아버님께서 배려
해서 친해지려고하신다고 생각하는게 확실해짐ㅜㅜ)그래서 아니
당장 그렇게 정하지말고 우리 일생기거나 하면 그때 같이 보지
않겠냐고하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알아서 아버님께 잘 말씀드리
라고 했는데 뭐 알아서 잘 말하겠죠? 하.. 이런걸로 고민글 올릴줄
상상도 못해봤어요..
저나 저희 가족들이나 사람들 어울리는거 좋아하지만 시댁과는
어울리고 싶지않아요.. 그냥 저만 보면되지
굳이 1년에 몇번만나서 친해지면 얼마나 친해진다고 부모님 부담
스럽게 만들고 싶지않구요 댓글보고 맞아맞아 생각한게 본인들이
야 생각하는게 편하니 자꾸 자리만들려고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할때 상황생각하면 저같으면 염치없어서라도 저
희 부모님 보시기 민망해서 밥같이 먹을 생각 안할 것 같은데.....
다음에 또 신랑이 말하면 그땐 그런자리 어려운 자리
아니냐고 개념정리좀 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