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에 연애 적지않게 해봤는데
이번엔 정말 진지하게 만났고 좋아했던 사람이라
진짜 제가 정신을 못차리고 힘들어하는것같아요
제가 원래 힘든티도 안내고 힘들어도 이겨내야된다는
생각이 강해서 엄청 잘 버티는 스타일인데
진짜 바닥까지 무너진거같아요
내일은 오늘보다 낫겠지 싶은데 하나도 안나아져요
여전히 처음만큼 힘들고 미안하고 속상하고 미치겠어요
밥도 안넘어가고 먹으면 계속 체하거나 설사하고..
밤에도 한두시간마다 식은땀흘리며 놀라서 깨고..
일은 해야되니까 출근은 꾸역꾸역 해서 일하는데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혼자사는 집에가긴 싫어서 사람없는 회사에서 야근하고...
제스스로도 너무 답답한데 주변에선 위로해주다가
점점 유난이라고 이제 좀 정신차리라고하니까
혼자 삭히느라 더 죽을맛이에요
주중에도 주말에도 시간 가게하려고 자기개발 하려고
이것저것 신청해서 하는데도 그때뿐이구요..
그사람은 뭐할까, 잘 지낼까, 보고싶다 그런 생각뿐이네요
조금이라도 더 괜찮아지는방법 없을까요?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