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썼던 4개의 글은 모두 제 이야기에요
최대한 감정이 터지는 걸 감추고자 포장해서 꾸며 쓴 글들이에요
바로 윗글은 전에 써놓고 혼자만 간직하며 본 글이네요
이별할때 누굴 만나는게 민폐같고
그럴때마다 다른 사람을 찾는
저라는 사람이 너무 간사해보여서
온전히 이별을 혼자 견디고자
끄적인 글들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놀랐습니다
봐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려요
저와 그 친구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이니까요
모두가 겪는 그런 같은 이별을 했어요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저도 그 친구도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판을 떠나게 되겠네요
애초에 글을 쓴 것도 그 친구였기 때문이고
떠나는 것도 이제 그 친구가 제 곁에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끝은 없다고 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가 오늘부로 종결되었네
'우리'라는 소설의 완결은 참
아쉽기도
후회도
많이 된다
1091일
날짜의 의미가 무색해지리라 만큼
우리는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서로를 사랑했었다
나는 너의 세상이였고
너 또한 나의 세상이였어
결국 네가 바라던 최고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여느 작품이나 마찬가지로 완벽한 완결은 없으니까
우리 너무 상심하지 말자
오늘 나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예의 지켜줘서 정말 감동이였어
천천히 아프겠지만 널 조금씩 지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