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글만 보다가 여기에 쓰는건 처음인데 이런 얘기를 할 사람이 없는데 너무 슬프고 답답해서 올려봐요.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4월말부터 사귀던 남친과 헤어진지 2주정도 됬어요. 걔는 같은반 같이 놀던 무리의 친하던 친구였고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고백했어요. 사귀는 동안 연락문제와 표현문제 때문이 많이 싸웠어요. 사실상 말만 싸운거지 항상 저만 얘기하고 그 친구는 그냥 고칠게,미안해 등의 말을 하는게 다였어요.이러한 문제가 계속해서 일어나도 제가 너무 좋아해서 혼자 꾹 참고 말 안하고 넘어간 적도 많았어요. 그렇게 좋으면서도 위태위태한 연애를 하다가 그 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유는 자기가 여기서 더 해줄 수 없어서 더 미안해지고 관계를 더 좋게 만들 수 없을 것 같아서 미안하대요. 그래서 제가 2번 정도 잡았어요. 한번은 울면서 전화로 잡고 다른 한번은 학교에서 얼굴보고 잡고. 하지만 그 친구는 2번다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지고 저는 힘들어 죽는줄알았는데 진짜 이렇게 힘든건 처음 느껴봤는데 그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 생활을 기숙사 생활을 너무 잘 하더라구요.(제가 재학중인 학교가 전체 기숙사에요.)그래서 나만 힘든건가 하는 의문이 들고 걔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얘기했을까 하고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걔랑도 친한 친구고 저랑도 친한 친구인 얘한테 물어봤어요. 편하게 a라고 할께요. 나는 아직까지도 교실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힘든데 걔는 아무렇도 않냐고. 그러더니 저랑 헤어지고나서 그친구랑 했던 페메를 보여주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랑 헤어지던 순간에도 a랑 페메를 하면서 나 어떻게 해야하냐구 어떻게 말을해야지 깔끔하게 끝낼까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다행히도 a는 제가 많이 좋아하고있다는 걸 알아서 헤어짐을 필사적으로 막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친구는 저한테 헤어짐을 통보한거고요. 그리고 헤어진 그 다음날 다른 친구를 만나서 밥도 먹고 노래방도 갔대요. 나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 먹구 아무것도 못 했는데. 이 얘기를 듣고나니까 이별만 혼자한게아니라 연얘도 이별도 이별 뒤 아픔도 모두 나 혼자 한거더라구요. 이런 쓰레기를 좋아한 제가 잘못일까요...처음부터 좋아하질 말껄 그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