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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남친 완전회피형+도박중독 이었음

|2019.09.22 19:18
조회 2,786 |추천 0
최악중에 최악
일년정도 만났는데
이사람 만나면서 회피형인격장애라는걸 처음 알게됨
회피형특징이라고 써있는거 전부 다
하나도 안빼고 다 해당돼
근데 더 문제는 뭔지 암?
나이가 38인데 도박중독이야
나 첨에 만날때는 잠깐 도박 끊었을때였나봐
도박 그렇게 했음 절대 안만났지
이십대때부터 삼십 중후반까지
지 말로 식구들이름으로 대출받고
이래저래 하면서 몇억 해먹었다드라
그렇게 폐인으로 살다가 정신 좀 차리고
나름 착실히 살때쯤 나를 만나게 된거지
나이가 그렇게 많은데도 여자 만나서
데이트하고 어디 놀러가고 한것도 내가 첨이래
얼굴도 잘생겼거든 여자도 꼬였고
근데 원래 도박중독인 사람들은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
돈에 집착이 강했는데 그 이유가
어릴때 되게 힘들게 자랐더라
아버지가 한량에 바람둥이라 집에 돈도 안갖다주고
나가서 여자만나는데 쓰고
결국 어머니가 먼데 가서 일하시고
중학교때부터 형이랑 둘이 단칸방 살고
도시락도 못싸가서 숟가락만 들고 학교다녔대
그러면서 돈에 대한 집착이 커지면서
잘못 삐뚤어진거지
아무튼 근데 워낙 회피형이라
중간에 헤어지자는말도 엄청 듣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그러다 이번에 다시 도박 손대면서
잠수타고 나한테도 돈빌려달라고 하고
돈 안빌려주니까 나 원망하고
자기가 지금 힘든데 어떻게 니가 안도와주냐는식으로
그래서 진짜 얜 아니다 싶어서
좋아하긴 하는데 그냥 다시 안만날려고 했는데
다시 도박 안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시 만나자고
먼저 연락와서 그래도 정이 남아서 다시 만난지
한달도 안되서
저번에 도박할때 주식 넣어놓은거 갑자기 폭락해서
그거 빼서 그것도
도박했는데 다 날린거
근데 그 주식이 이번에 두배로 뛰었대
또 지혼자 스트레스 받는거야
그러면서 니가 저번에 돈만 빌려줬으면
이런일 없었을거 아니냐면서
내가 28인데 천만원이 어딨어
솔직히 내가 돈 있었음 빌려줫을거같다..
돈이 없어서 그렇다고 얘기하는데도
자기를 못믿었네 어쩌네 하면서
그날부터 연락 안하더라
이번에도 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해서
걔네 형이 걔 도박하면서 멘탈나가서 주식도 잃고
이래저래해서 힘들어한다길래
나도 진짜 나갈돈 많은데 백만원 빌려줬거든
근데 말을 저렇게 한다 ㅋㅋㅋㅋ
그냥 회피형도 ㅈㄴ 문제인데 쟤는
회피형+도박중독 이야
말 다했지
저 말하는 꼬라지 보고 진짜 오만정내미 다 떨어졌다
나랑은 미래가 없대 내가 돈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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