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에 130일 좀 넘은 남자친구랑 헤어짐.
카톡 말투가 예전같지 않고 쎄한 느낌이 며칠째 들어서 요즘 나랑 헤어지고 싶냐고 물었더니 솔직히 자기는 혼자있는게 더 편하다고 답이 왔음.
집착한적도 없었는데 그냥 자주봐서 그랬는지 질려서 마음이 식은 것 같았다.
그렇게 차이듯 찼는데 내가 사귀는동안 너무 힘들고 지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 헤어진게 실감이 안 나서 그런건지 아직까지 별로 힘들지는 않다.
만난 기간이 짧아서 그런건가
그동안 사귀면서도 힘들어서 헤다판이랑 사랑과 이별판 들락거리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나를 좋아해줬던 사람인데 이렇게 변했다는게 조금 속상하지만 그동안 내가 받던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라져서 그런지 후련하기도 하고 아주 조금 보고싶은 마음도 남아있고 하... 아무튼 내가 앞으로 별로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 얼른 나의 행복한 일상을 되찾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