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의 눈으로 봐주시길 바래서 써봅니다.
저희는 3년이상 연애한 롱디커플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종종 결혼얘기도 하고 당연히 양쪽 부모님도 다 뵙구요.
남친이 3년 넘게 사귀면서 정말 잘해줬습니다. 원하는 거 왠만한거 다 사주고, 제 부탁은 다 오케이였던 사람이였어요.
그러니까 남친은 항상 저에게 완벽한 사람이고 싶었던겁니다....
지난번에 헤어질 위기가 왔을때도 저는 남친의 완벽한 모습보다 사실적인 모습이 좋다며, 항상 진심을 털어놔달라고 말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았나봐요.
이번 일요일에 다툼을 하였는데, 제가 남친이 거짓말을 하는거 보고 왜 거짓말 하냐고 뭐라했더니.
남친이 본인이 항상 저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는 강박 관념이 있어서완벽한 모습을 못 보여줄때면 제가 실망하는 거 같고, 본인도 그런 모습을 만들어야되기 때문에 지친다고 하면서 시간을 갖자고 하는겁니다.
저는 남친의 어느모습도 좋고, 사실 성향이 많이 달라서많이 존중해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헤어짐을 맘 먹을줄 모르고,시간을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오늘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저한테 사실적인 모습을 못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한테 기대지도 못하겠다고 합니다... 본인이 쓰러져서 기대면 저도 쓰러질거 같다고...
시도를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저를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모습에 너무 적지않게 충격을 먹었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만큼뿐인걸 알고 받아드렸습니다.
그치만 너무 힘드네요... 바로 카톡 사진과 페북 인스타 등등 사진을 다 내려버리고 저와의 흔적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