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굴곡에 시작은 13살부터 였을까
아니면 태어났을 때 부터였나?
콩가루 집안, 남 다른 가정사 그래도 엇나가지 않은 내 자신이 나름 기특한데 결론은 공황장애다
무려 6년이나.
돈 없이 사는게 싫어서 중학교때 부터 나이를 속여가며 알바를 하고 한번씩 나쁜짓 이라곤 친구들이랑 똥술 빨고
열 다섯 부터 스무살 까지 학업과 알바를 병행 하면서 일만 죽어라 했다 그렇게 등록금을 모으고
대학을 들어갈려니 애가 생겼네?
그래 뭐 지금 이남자 정도면 내 청춘을 바칠수 있겠거니 가족이 생긴 다는 점에 행복 하기도 했고
그후로 속전 속결로 과속 한거 치고는 결혼식,신혼여행도 갔다오고 나름 이름있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나 했다
그래도 남자는 잘만났는지 육아도 살림도 어쩌면 오빠가 더 해주기도했고 친구들도 만나고,
어쩌면 내인생이 더 삶 같아지긴 해졌다
어디서 곪았는지 꾹 감췄던 어디 부분이 터졌는지
종종 숨이 안쉬어진다 불안하고 초초하고 심장소리가 다들릴정도로 1주일에 몇번도 긴장 상태로 지냈다.
내 몸에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이상해졌다
나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병원에 가보니 진단은 이러했다
공황장애
첫 상담을 받고 겨우겨우 눌렀던 상처들이 터져나와 나를 삼킬려고 애를 쓴다
이제는 일상생활이 힘들다
중학교때 부터 시간이 약이라고 살았지만 오히려 곪다 못해 썩어 냄새가 새어나왔었다
이게 여태 내 상태였고 이게 나였다
혼란스럽다 아무렇지 않게 살던 나는 누구였을까
한번씩 지금도 이게 현실인가 혼란스럽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