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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서운해하는게 이상한 건가요?

qqaa |2019.09.26 21:13
조회 802 |추천 0
안녕하세요 글쓰는건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남편과 2년 연애하고 신혼생활 한 달째입니다.
결혼식은 제 나이나 남편나이가 아직 결혼하기에는 어리기도하고 준비도 안된 상태이기도해서 결혼식은 좀 더 준비되면 하기로 하고 우선 남편으로 임대아파트가 당첨되어 우선 거기서 신혼생활을 하고 잇습니다.

저와 남편은 한살차이로 20대 중반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계기는 앞서 말햇다시피 어린나이에 연애도 그리 오랜 안한상태에서 임대아파트가 당첨되자마자 저희가 무작정 결혼하겟다고 양가 부모님께 거의 통보하다싶이 얘기를 햇습니다 남편쪽 부모님은 절 많이 사랑해주셔서 걱정도 많이 하셧지만 많은 조언과 축하를 해주셧고 저희부모님은 걱정이 앞서셧습니다.
걱정 하는 이유는 저희집이 빚이 많기도 하고 저희가 이렇게 빨리 진행을 할 줄은 생각도 못하고 계시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까 지원을 해주실 능력이 되지 못하셧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서로 많이 아끼고 사랑해서 결국 허락을 해주고 이사날짜 정하고 햇는데요.
문제가 저희도 아직 어리다보니까 모아둔 돈이 없어서 그 집에 들어가도 당장이라도 쓸 냉장고.세탁기.밥솥 등 이 간단한 가구들도 바로 살 수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잇엇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자기가 아는 언니한테 20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잇는데 그 분한테 돈 받아서 우선 싼 냉장고랑 세탁기라도 준비해주시겟다고 햇습니다.(밥솥은 남편쪽 어머님께서 준비해주셧어요)
그래서 저희는 200만원 안으로 냉장고랑 세탁기를 싸게 준비햇고 이제 계산만 하면 됫는데 돈 빌려간 언니분이 잠수를 타시는바람에 결국 저희 아버지가 적금 깨서 200만원을 주시고 어렵사리 냉장고.세탁기를 사고 신혼집에 들어오게 됫습니다.

그 후로 어찌저찌 남편이 벌어온 돈이나 제가 알바해서 받은 월급으로 달마다 조금씩 가구들을 삿고 지금은 사람사는 집처럼 되어 잇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저희 어머니는 세탁기랑 냉장고를 오빠 카드로 쓰신 줄 알고 계세요.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한테는 말하지말라고 하셧거든요.(저희 어머니가 돈 씀씀이가 안좋아 아버지가 우선 자기 돈으로 가구사고 어머니가 주신 돈 받으면 다른거 필요한가구 사시라 해서 말 안햇습니다.)

그러다 저희 남편이 맨바닥에서 계속 자고 12시간씩 일하다오니까 허리가 너무 아프다고해서 어머니가 주실 돈으로 침대를 사려고 알아보다 가격도 괜찮고 해서 저희 어머니한테 돈 언제 받는지 물어보니 일주일 후에 그 사람이 돈 일부를 주기로햇다고하여 그 가구점에서 침대 예약하고 기다렷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남편이 200만원 언제 받아오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침대도 그렇고 다른 가구를 사야해서 어머니한테 매일 물어봣으나 돈 빌려간 분이 계속 다음에 준다던가 자기도 돈없다고 적반하장으로 저희 어머니한테 죽는소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저나 남편이나 저희 어머니 성격을 알고계셔서 이미 돈 받고 모른채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햇지만 나중에 저희 어머니가 그사람과 톡한걸 캡쳐해서 보내주셔서 오해는 풀렷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허리가 아파 도저히 못참겟다고 자기 카드할부로 우선 예약햇던 침대를 긁고 가져왓습니다. 나중에 돈 받으면 되겟다싶어서요. 그 후 남편이 침대를 산 후부터 더욱 더 돈 언제 줄꺼냐고 매일같이 저에게 물어봣고 전 다시 저희 어머니한테 돈 언제 받을수잇냐고 물어봣습니다. 대답은 언제나 다음에 준다고 햇다는 말밖에 없엇죠.

처음에는 딸 시집갓는데 아무것도 안해주는 저희 어머니가 미웟는데 시간 지나고나니 제가 잘못햇다는걸 알앗죠.
안그래도 빚때문에 매일 싸우시고 밤낮없이 일하시는 준비도 안된 저희 부모님한테 저희가 무턱대고 결혼한다고 햇으니...

그러다 어제 저희 어머니가 운전중에 앞에 오토바이가 튀어나와 피하려다 벽에 부딪쳐 입원하시게 됫습니다.
저 혼자 갈수없는 거리라 밤 늦게 퇴근하는 남편한테 얘기해서 데려다 줄수잇는지 피곤하면 다음날 나 혼자 한번 갓다오겟다고 햇는데 괜찮다며 저녁에 같이 어머니 뵈러 갓다왓습니다.

다행히 큰사고는 아니여서 목부분 살짝 삐끗한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힘 빠진 어머니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팟습니다. 안그래도 사고 나기 전날에 또 남편이 돈 얘기해서 어머니한테 돈 언제 받을 수 잇냐고 물어봣엇는데 설마 저때문에 마음고생해서 사고난게 아닌가 생각햇습니다. 아무튼 얘기나누다가 어머니가 바람좀 쐬자며 밖으로 나왓다가 차 얼마나 크게 망가졋는지 얘기가 나와서 남편이랑 어머니 차 상태를 보러 갓습니다.(크게 난 사고가 아니여서 어머니 차는 병원 주차장에 잇엇습니다.) 보니까 다행이도 차 앞부분 쓸려나간 것빼고는 멀쩡하더라구요.

그렇게 어머니 얼굴뵙고 남편이랑 집에와서 늦은 저녁을 챙기고 속이 답답해 바람쐬러 같이 나오다가 얘기를 나눳습니다.
제가 우리엄마 운것같다고 눈주위랑 코가 빨갯다고 하니까 남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남편이 어머니 차 상태보니까 저건 절대 사고나서 저런게 아니라고 분명 일부로 사고낸거라고 이러더라구요.
이게 뭔소린지...제가 잘못들엇나싶어 다시 되물어보니까 절대 벽 부딪칠때 차가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고 어머님 분명 우리가 돈달라고 하니까 분명 일부로 보험금 타려고 그런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는 저게 정말 사고엿다면 블랙박스로 그 오토바이 잡아서 벌금 물게 할수잇는데 안하신다니까 분명 저건 일부로라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저는 저때문에 사고난게 아닌가 싶어서 속상해하고잇엇는데 다른 사람도아닌 남편이 그렇게 말을하니까 화가나 한소리햇습니다. 아무리 우리엄마가 돈때문에 그런다지만 지금 우리엄마 사고나서 병원에 누워잇는데 속상해하는 내 앞에서 그런소리가 나오냐고 햇죠. 이렇게 말하니 남편은 자기도 속상해서 한소리라고 하는데... 자기가 뭐가 속상하다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겟더라구요. 그 후로 자기가 화난 사람마냥 아무말없더라구요. 저도 안그래도 지치는데 남편하고까지 싸워서 감정소비하기 싫어 더이상 말안하고 그냥 집에 들어왓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뭐때문에 토라져잇는지 연락도 띠엄띠엄 하고잇네요.

여기서 화내야할 사람은 남편이 아닌 저 아닌가요??
솔직히 200만원 그 돈도 우리가 마음대로 결혼한다고 통보한거고 그리고 그 돈도 솔직히말해서 이미 가구 사서 그 돈은 저희 어머니돈인데 왜 남편이 집착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울면서 쓴 글이다보니 글 앞뒤도 안맞고 오타도 많겟지만 이해래주세요...너무 속상한데 이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어서... 두서없이 쓴 글이라...

아무튼...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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