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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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11:24
조회 12,797 |추천 9
사회초년생인 20초반이에요.이루고 싶은 꿈도 없고 학업에 관심없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했어요.돈버는 것도 그냥 필요하니 버는 느낌이고...
첫 취직은 아니지만 이번 회사에서 다루는 업무량이 너무 없어요.하루 일과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뿐이에요.가끔 일을 주시긴 하는데 그것도 잠시고 한두시간도 안걸리구요...퇴근까지 빈 메일함을 가만히 보고있어요 이게 뭐하나 싶은건지싶어요
꿀직장 아니냐며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솔직히 너무 불안해요. 이대로 비전없이 헛경험만 늘어서 다른 곳에 이직했을 때 아무것도 못할까봐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 베플대기업남|2019.09.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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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선배로서 조언드리는데요, 사실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에요. 초년생들이 착각하는게 회사에서 배우는 일은 대단히 긴 경력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아니에요. 보편적으로 일반 사무직을 기준으로 6개월 정도면 그 직무는 대부분 숙련됩니다. 입사하고나서 업무 역량이 6개월전후로 상승하다가 그 이후에는 더이상 실력 상승없이 연차만 쌓이고 거의 정체합니다. 새로운 직무로 전환하지 않고 맡은 직무를 반복적으로 하면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지금 회사가 역량 키우기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 회사 직무는 년차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배울 수가 있지만 자기계발은 그럴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글쓴이님 걱정하는 만큼 대단한걸 배우는게 아니니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퇴사하지말고 사무실에서 어학이나 자격증 공부를 하셨으면 해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