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대 재학중인 22살 미필 남자입니다. 군대를 미루다 미뤄 내년에 입대할 예정인대요... 오늘 동아리 선배와 신촌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28살 형님이 남자들끼리만 있는지 본인 원나잇 경험을 얘기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으로 그런 얘기를 들어봐서... 귀에 쏙쏙 들리더라구요ㅠ 죄송해요.. 아무튼 그 얘기를 다 하고 나서 다른 선배분이 "왘ㅋㅋㅋ 이 형 유명해지면 ㅈ 되겠네" " 형 형은 절대 유명해지지마"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말을 듣고 아.. 저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 다 달라서 저런 얘기 듣고 할 수 있는 반응 여러가지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조금 다르게 보인다고 할까요.... 솔직히 기대를 한것은 아니지만 조금 선배분들 혹은 남성분들 얘기에 실망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남성은 남자 전체가 아니라 같이 술드신 25살이상 선배 4분을 말하는 겁니다.. 4분 모두 28살 선배 얘기에 형 와 대단해 이렇게 말씀을 하시길래.. 솔직히 이 동아리 계속 해야하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동아리 가입한지 얼마 안됐고 이제 막 2주 지났습니다.... 너무 예민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나가고 싶습니다... 갑자기 28살 선배가 야 올해 들어온 20살 가슴큰 걔 괜찮던데 이런 얘기를 하던데 다른 25살 선배 한분이 형 얘에요 이렇게 물어보면서 서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솔직히 좋아보이진 않고 많이 역겨웠습니다.... 술자리가 쫑나서 나머지 분들이랑 28살 선배가 술한잔 더 하신다길래 저는 갈사람에 손들어서 같이 손든 사람들과 택시 타고 왔습니다.....
소주 1병만 마셔 별로 취하지 않아서 택시 운행중 기사님이 제가 사는 장학숙에 대해 물어보셨을때 이런곳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하도 궁금하고 어이가 없어서 기사님 원래 군대 갔다오고 하면 여자에 관해 정말 깊은 얘기도 나누나요? 하니 기사님께서 막 웃으시면서 "학생 지금은 이상한게 맞는데 그건 학생이 너무 순진해서 그렇고 학생도 군대 제대하면 아마 지금 선배들이 한말 술자리에서 서슴없이 할껄?" 이러시는데.... 조금 의아했습니다... 이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정말 순진한 인간이구나 아직 술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을때는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 벙찌는 느낌을 받는구나.... 여러분 제가 이상한가요 아직 세상의 풍파를 맞지 않아서 이렇게 순진한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