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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상견례 참석하시나요?

ㅇㅇ |2019.10.03 17:04
조회 69,973 |추천 292



거두절미하고 친오빠 상견례 다들 참석하시나요?

참석할수는 있겠죠 근데 저는 싫어요
오빠랑은 6살터울 어렸을 때 학년 체격 크게차이났으나 항상 터놓고얘기해서 줘터졌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안나요 어렸을때부터 주먹으로 맞고 발로 차이고 단소 리코더 옷걸이 등등으로 이유는 미취학아동시절 라면에 물이많다고 물이 적다고 물쏟았다고 넘어졌다고 큰소리로웃었다 등등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폭력은 제가 성인이되면서 멈췄지만 폭언은 제가 결혼전까지 계속됐고 부모님은 제가 결혼전에 솔직하게 얘기하기전까지 모르셨답니다 진짜 모른건지 모르고싶으셨던건지 모르겠으나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새벽에 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셨으니 모르셨을수도 힘들어 모르는척하셨을수도 이해합니다 후에도 제가 말 안했으니까요 어릴적 부모님한테 얘기하면 널 죽이겠다고 눈앞에 칼을 들이댔으니 그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죠 그래서 결혼직전에 얘기한것도 큰용기내어얘기한거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그런인간이 결혼을 한다네요 그소식을 처음 결혼한다소리들었을때 새언니될사람한테 처음 털어놔봤어요 결혼 말리고싶어서요 멍멍이같은성격 결혼한다고 어디가는것도 아니고 인생 망할까봐 얘기했더니
"오빠도 힘들어서 그랬겠죠."
"아가씨가 뭘 잘못한건 아닐까요?" 하길래 맘대로해라 하고 손놨어요

근데 상견례에 와달래요 새언니의 언니도 참석한다고 사람수 맞춰야한다며 오라네요
꼭오라네요^^

부모님은 그래도 오빠도 가정이생기면 보기 힘들고 안마주치게끔 할테니 한번 가주면 안되냐며 사정하시는데 제가 왜죠?

가기싫어요...
정말 가기싫다고 소리지르고 지11랄해도 자꾸 와달라네요 숨어있고싶기라도 합니다

그냥 하소연한번 해봤어요...

추천수292
반대수9
베플ㅇㅇ|2019.10.03 18:54
가지말고 인연끊어요. 새언니될 년도 결혼하고 얼마후에 여기에 글 쓰러 오겠네요. 보나마나 예비시누가 해줬던 말이 있었는데 그 말 들을 걸 그랬다고 징징대며 신세타령에 후회나 처하겠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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