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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소음문제로 몸싸움까지 번졌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비밀이 |2019.10.03 18:30
조회 2,223 |추천 11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도 20대 후반이고

 

오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데 옆자리가 여자친구고

 

여자친구의 옆자리가 초딩 저학년 남자애였고 그 옆으로 초딩 엄마, 아빠가 앉아있었네요.

 

  =       =        =         =             =

본인  여친   초딩  초딩엄마  초딩아빠

 

이런식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영화 제목은 장사리 잊혀진영웅 이란 영화였네요.

 

애초부터 이 영화가 조금 잔인하고 사람 죽고 죽이는 전쟁영화라 저학년 초딩(초딩보다 어릴수도 있습니다.)

 

을 데리고 이런 영화를 보는 부모 자체가 이해가 안되긴 했는데

 

부모들 나이는 30대 후반 40대 초반정도로 보였구요.

 

애가 영화 시작부터 계속 떠들었습니다. 근데 웃긴건 그 옆의 엄마도 맞장구 치며 둘이서

 

계속 대화를 하더라구요. 저는 계속 참았는데 바로 옆자리인 여친이 참다 참다가 저한테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더라구요. 여친한테 일단 참으라고 하고 자리를 바꾸자 하니

 

괜찮다고 하길래 서로 참아가며 영화를 봤습니다. 빨간날이라 좌석은 꽉 차있는 상태였고

 

사람도 엄청 많은 영화관이라 참고 참았는데 계속 떠들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쪽을 쳐다보며 "좀 조용히좀 봅시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엄마란 사람이 "안 떠들었는데요?" 라며 진짜 생각해도 빡칠 정도로

 

싸가지 없게 얘기하길래 제가 " 애기랑 계속 떠들고 있잖아요" 라고 하니

 

그 옆에 있던 아빠가 목소리깔고 제 쪽으로 몸을 아예 틀어서 "미안합니다. 미안하다고요"

 

라고 하면서 엄청 째려보더군요. 

 

그러면서 저는 못들었는데 애엄마가 "영화관에서 애가 떠들수도 있지" 애한테 "괜찮아 괜찮아"

 

라고 했다는 말을 여자친구한테 들었습니다. 그 후로 애도 눈치가 있는지 안 떠들어서 조금

 

쾌적하게 영화를 봤습니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영화 보는중 애엄마 폰으로 전화가 왔었는데

 

벨소리가';;;ㅋㅋㅋ 거기다 애아빠는 화장실 갔다가 다시 들어올때 핸드폰 라이트 키고 들어오더군요.

 

이거 정말 정상인들 맞습니까? 여차저차 영화가 끝나고 나왔는데 그쪽 부모들이 먼저 나가고

 

여친이랑 제가 바로 뒤로 나갔습니다. 갑자기 멈추는 둥 뭔가 애아빠가 시비를 거는듯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개의치 않고 팝콘 버리고 나가는데 우릴 지나가며 "좀만한 새끼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지나가더라구요.

 

그걸 듣고 저도 이성을 잃어서 "사람 죽이고 잔인한 영화를 애랑 보는 부모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누가 좀만한 새끼인지 지가 좀만한 새끼겠지"

 

라고 다 들리게 적당히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제쪽으로 오더라구요.ㅋㅋ

 

좀만한새끼? 라고 하길래 그쪽에서 먼저 좀만한새끼니 어쩌니 지나가면서 일부로

 

시비걸지 않았냐고 했더니 안했는데요? 안했는데요? 라고 계속 도발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누가 더 좀만한지 모르겠는데 그냥 갈길가세요~ 라고 하니

 

다짜고짜 어깨를 부딪히면서 밀더라구요? 저도 힘을 주고 어깨 싸움? 을 했는데

 

팍 밀치길래 니가 먼저쳤지? 라고 하며 저도 어깨로 상대방을 팍 밀쳤습니다.

 

제가 키가 조금 작은데 173cm이고 상대방은 177cm정도 였는데 진짜 만만해 보였나봐요 제가..ㅋ

 

나름 헬스충이라 덩치도 몸에비해 있는데 키작고 여자친구도 키가 작으니

 

어지간히 만만해 보였던거 같습니다. 그뒤로 씨x,새x ㅌ같은새x 해가며 서로 욕을 하고

 

싸움이 커졌는데 어떤 남성분이 오셔서 말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밖으로 나오라고 니새x 반 죽이고 싶은데 나만 가해자 되니까

 

한대만 먼저 쳐달라고 신고 안하고 니 반 죽일 자신 있으니까 제발 한대만 쳐달라고 하며

 

나오라고 계속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그때 당시 초딩남자애는 화장실을

 

갔는지 그자리에 없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직후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진심으로 아직도 화가 가라앉질 않네요. 진짜 영화관에서 저딴식으로 행동하는 개x끼들은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해지네요...

 

제가 공공장소에서 민폐 끼치는 걸 못 참는 성격이라 바로바로 상대방한테 얘기하는 편인데

 

제가 너무 과한걸까요? 이상황이? 문득 궁금해지네요;;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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