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보다 더어릴때 남자친구랑 끝까지 갔던적이있어. 그렇게 연애를하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게됐어 초6 여름방학때부터 중2때까지만났으니까 되게 오래만난거고...우리학교에서 제일 연애 오래한 커플이었으니까..... 난 어린마음에 당연히 결혼하는줄 알았는데 남자친구에게 나말고 사랑하는사람이 생겼고 그것때문에 헤어지게된거야..
근데 그이후에 지금까지도 마음이 정말안잡혀 내가 다른사람이랑 결혼은할수있을까? 내가너무더럽게 느껴지고 나같은걸 누가 좋아할수있을까? 나를좋아한다는 남자애들도 나는 솔직히 미안해서 못만나겠어 괜히 나같은거만나서 피해주는것같아서... 걔네들은 처음일텐데 나는 이미 아니니까 누굴만나도 나한테 실망할것같고 그런기분...ㅠ
그리고 부모님은 우리딸최고다 이런말 많이하는데 난 내자신을 더미워하게되고 그냥 죄송한 마음이 많아.. 나는 여자로서 실패한것같다는 느낌도 들어ㅠ 전남친이 나랑 하고싶은거 다해놓고 다른애가 좋아졌다고 나한테 헤어지자고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너무 많이 떠오르고... 게다가 더 자존심상하는건 지금 전남친이 사귀는 그여자애가 나보다 예쁘고 공부까지 잘해서 패배감이 들어...ㅠㅠ여자로서 되게 자존심상하고 힘들어 이게진짜...
그런 마음을 그냥 공부하고 이런걸로 이겨내보려고하는데 주위친구들 보면 괜히부러워 그냥 내가 남자한테 이용만 당하다가 다른여자로 갈아타는 그런 환승역같은 존재가 된것같아 내마음 속에 낙인이 크게 찍힌것같기도하고... 그냥 마음이복잡해서 글써봤어 긴글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