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난지 2년이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요.외모도 보잘것없고 딱히 잘난거 하나 없는 사람이지만 유쾌한 성격과 순수한면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어요.
연애를 하면서 큰 트러블이나 말썽은 많이 없었어요.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이 사람한테 내가 1순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친구가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 현장직이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그나마 쉬는날에는 친구나 가족들을 만나는데 주로 시간을 보내요.
남자친구가 집에서 첫째고 가족에 대한 정이 많은건 이해를 하는데부모님 하시는 일부터 동생들 심부름까지 온 집안일을 자기가 도맡아 하려고 해요.
또 술자리를 좋아하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아서 무슨 모임들이 많은데 하나도 안빠지고 다 나가려고 하고그러다보니 단순 술자리뿐 아니라 외박도 꽤 빈번해요.
이 문제에 대해서 서운함을 얘기를 하면오히려 제가 사회성 없고 효심이 없는것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매번 싸우고 끝나요.
그렇게 싸웠다가도 며칠 지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 잘 지내고 또 싸우고가끔 하는 데이트에 또 다시금 기분이 좋아졌다가 또 외로워지고 그러면 또 싸우고
큰 문제는 아닐지 모르지만이걸 반복한지가 2년이 좀 넘으니까 이제 좀 회의감이 들어요.
말로는 항상 제가 1순위이고 매번 사랑한다고 결혼하자는 말은 하지만외롭고 서운한건 제 집착인걸까요?..
이젠 예전처럼 평일 저녁에라도 잠깐 만나러 오겠다는 말도 거의 없네요.
말을 해도 바뀌지 않는 남자친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