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 1여학생 입니다.
물어볼 곳이 없어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중학교 때는 졸업식 때 상을 받을만큼 전교권에서 놀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과학 중점학교에 붙어버려 등수가 많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저도 제 나름의 착잡함을 느끼며 이 악물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다음주 목요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되는터라 하루에 4~5시간을 자면서 밥먹고 공부하고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제게 쪽팔리고 저만 보면 화가 난다며 온갖 욕설과 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들을 하십니다. 대학도 가지 말라는 말과 함께요.
항상 누누히 말하시는 건 인서울이 아니면 보낼 생각이 없으니 공장에서 일하라는 것 입니다. 돈을 벌면 그중에 반은 꼭 자신에게 줘야한다고도 어렸을 때 부터 계속 강조를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고졸이십니다. 현재는 무직이시고요.
다른 아이들은 3시간밖에 안 자고, 이 3시간 마저도 책상에서 잔다며 저도 이제부터 4시 전까지는 잘 생각을 하지 말라 하십니다. 밥 또한 주지 않으시고요. 그래서 독서실을 보내달라 했는데 돈이 아깝고 저를 못믿으신다며 보낼 생각이 없다 하십니다. 집도 조용하고 차라리 독서실 책상을 놔 줄테니 집에서 공부하라고 말하시면서요. 말로는 집 안이 조용하다지만 부모님이 항상 새벽 늦게까지 거실에서 술을 마시고 드라마를 보시느라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엊그제 제 돈으로 몰래 독서실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사랑하면 다 이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