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야.
그 사람은 누구보다도 날 사랑해줬어.
항상 둘이여서 행복했고, 그 행복은 영원할거라고 믿었어.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대,
이유를 물으니 그저 미안하대. 사랑이 변한거라고.
내가 알고있던 세상이 무너져 내린 것 같았고.
나는 점점 스스로를 바닥으로 끌어내렸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
살기 싫었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겠다.
하지만, 그 사람은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 것 같더라.
누군가와 함께이든, 혼자이든
나와 함께 있는 것보다 행복할거라 생각했기에
나를 떠난거겠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받았다면,
물론 아프고, 슬프겠지
이유가 알고싶고 실감도 나지 않겠지
그런데 너 자신을 갉아 먹지마.
그 사람은 너가 아플걸 알면서 슬플걸 알면서 뱉어낸 말이야.
너 스스로도 너를 우울하게 만들고 벼랑으로 내몰지마.
스스로 잘 부여 잡아야해.
아무리 아파도 밥도 잘먹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빨리 아픔에서 빠져 나올 생각을 해.
떠난 그사람은 더 이상 너의 사랑하는 사람이 아냐.
남이 되길 결심하고 돌아선 사람이야.
돌아오길 바라지도, 기대 하지도마.
그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거야.
돌아오더라도 너가 아플걸 알면서도 냉정히 버리고 떠난 사람이야.
너 스스로 무너지지 않게 잘 잡아줘.
새로운 누군가가 널 더 사랑할 수 있게.
지금 잘 참고 잘 견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