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이 많은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둘다 20대 후반으로 7년 연애 끝에 내년 말쯤 결혼을 계획 중이고, 부모님께는 어느정도 귀띔은 했지만 진지한 결혼 얘기는 곧 말씀드릴 예정이에요.
남친과 저는 둘다 아이 계획이 없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아이들이 귀엽긴 한데 크게 모성애라고 해야할까요? 스스로 그런게 부족하다 느끼고는 했어요. 대신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저희는 결혼하면 아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둘이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싶습니다.
지금은 여건상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잘 못 하는 상황이에요. 종교가 같아서 종교활동할 때 보는 걸로 만족하는 주도 있구요ㅠㅠ 그래서 결혼하면 여행도 가고 못 해본 것들 다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특이한 케이스긴 한데 서로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ㅎㅎ
저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혼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지금은 그래도 회사 월급정도 버는 것 같아요. 또래에 비해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워낙 지출 없이 사는 편이어서(물욕이 없나 봐요ㅋㅋㅋ) 저금은 정말 많이 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속에 성장하면서 가진 좋은 습관이기도 해요:) 바닥에서 하나하나 키워낸 사업이다 보니 결혼을 해도 제 직업은 지키고 싶다는 욕심도 처음으로 생기더라구요.
물론 만약 제가 전업주부라고 해도 아이 생각은 없고 그건 남친도 마찬가지예요..! 부모님들께 이런 가치관을 어떻게 설명드려야 현명한 딸, 그리고 아들이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실 분들은 아닌데.. 그래도 탐탁치 않아 하실 수는 있으니까요..ㅠㅠ 어린 생각이 아닌 인생 선배님들의 넓은 생각이 필요해요8ㅅ8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