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아이둘 결혼 3년차, 9살차이
결혼할때 딱 반반
수입은 백프로 엄마도움으로 나오고있음
차량 구입시 대출 내앞, 그리고 다른대출 1억 내앞
신랑 신용등급이 안되어 다 내앞으로 하게되었지만
미안한 마음 1도 없음.
현재 냉전중. 3-4일째 되었음
한글날 남편 친구부부와 놀러가기로 되있었음
아침 9시도 전에 남편전화 진동이 울림 누구냐 물어보니 핸드폰을 보여줌 ‘엄마’
안받았더니 바로 영통오심. 자냐묻고 너네 오늘 어디가냐 묻고 네 했더니 오늘 올줄알고 뭐 먹을라 했는데 어쩌고 하시고 끊으심.
애들 일어나고 거실로 나옴.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영통검
또 어디가냐 물으시더니 어디어디 간다했는데도 00아(손주) 할미한테 그냥 와버려 그러심
옆에서 듣기 숨막힘... 주말만 되면 아침부터 전화와서 할미한테 오라하심. 이젠 당연히 가는줄로 알고계심
이게 어쩌다 한번이면 괜찮겠지만 시댁 차로 5분거리, 일주일에 두세번 많게는 다섯번까지도 가봄
물론 일있을때 맡길때도 있지만 사실 안맡기고 안나가고싶은게 현실
시댁을 가끔가면서 맡길수도 있으면 좋은 일이겠지만 밥먹듯이 가는시댁이 어느날부터 부담으로 다가왔고
그렇다고 가면 밥만 먹고오는것도 아니고 주말같은경우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옴
아무튼 영통 끊고 제가 남편에게 그랬음
오빠가 어머님 눈치보는 이유를 알겠다
왜?
어머님이 그렇게 만드시잖아 라고 했더니 쳐다보길래
나는 이지역(시댁과같은지역)에선 내명에 못살겟다 했더니 말 또 재수없게 한다고 함
그뒤로 약속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방에가보니 자길래 약속 취소통보함(본인이 신랑 친구 와이프에게 직접 전화함. 신랑은 자고 자기가 전화하지도 않음)
그리고 그 다음날 불가피하게 물어봐야할 질문이 있어 말걸었더니 짜증나게 말걸지말라함
그래서 너만 짜증나는거 아니라 했더니 뭐? 하고 싸움이 시작.
여태 쌓인거 다 터짐. 이럴거면 결혼왜했냐 너가정은 나랑 애들이다 주말만 다가오면 심장이 쿵덕쿵덕한다 또 오라할까봐 일주일에 다섯번간적도 잇다 주말은 항상간다 아직까지 어머님한테 질질 끌려다니냐 우리 부모는 생일이고 어버이날이고 챙긴적잇냐 너는 우리끼리 어디 놀러가는거 어머님한테 얘기도 잘 못하지 않냐 했더니
니가 가서 밥을 차리길 하냐 뭘하냐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같이 가면 어떠냐 뭐하러 우리끼리 간다해서 기분 상하게 하냐. 무슨날은 멀어서 못챙긴거 아니냐 자기가 얼마라도 보내드려라 너한테 말하지 않냐 자기 어머니는 집에 혼자 계시지않냐(아버님 막내도련님도 같이 사심) (반대로 우리엄마는 아빠 일주일에 한번 오시고 나머진 혼자 지내심.) 넌 시댁가는걸 세고있냐 맘같아선 매일 가고싶은데 너땜에 눈치보고 못가는거다
그리고 최근 셋째 임신이되어 4개월에 접어들어 중절수술을해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였음
본인은 왠만하면 아픈거 힘든거 티안내는 스타일임
한번은 신랑이 계속 어디가아프고 어디가 아프고 계속 말해 아프다 듣는거 싫다한적이 잇음 그게 서운햇는지
거봐 너도 너 아픈데 내가 그러니까 서운하냐며 너도 그러지 않냐함
자기 아픈걸 이 수술에 비교하나싶고..그래도 수술후 몸아프고 할때마다 그리 티도 안냇음 누가 알아줄것도 아니라서
참고로 양가집안 다 모름
또 한가지. 친정은 차로 4시간 거리. 두세달에 한번 방문
엄마가 한달에 한번 왓다가라 애들 크는것도 좀 보게 햇더니 기름값이 많이 들어서요 함
이번 명절, 추석당일 전전날 애들데리고 놀러갔다가(이것도 시댁에 말안함 눈치보이는지) 당일전날 아침일찍 체크아웃하고 애들 맡기고 친정 갈 짐 챙겨서 한시쯤 시댁갓더니
어머님이 전을 부치거나 제사를 지내는건 아니어도 너가 맏며느린데 어쩌구 하심
5분거리 시댁에서 이제 한두살 애들데리고 자고 오는 것 도 이해가 안감
그것도 평소에 시댁을 밥먹듯이 가면 네시간 거리 친정부터 가라할수도 잇는거라 생각하지만 바라지도 않음
암튼 그렇게 시댁서 일박하고 다음날 차안막히면 일찍 출발하자 햇는데 신랑은 좀 잔다고 방에 들어감
근데 자기도 햇지만 게임만 함. 그사이에 친정엄마한테 전화가왓고 저럴거면 새벽에 출발하지 왜 저러고잇나 싶은 마음에 화가나서 한마디 햇더니
너는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하며 시아버지가 잇는데서도 저한테 물엇고 성질을냄
참고로 시댁은 제사 없고 새벽에 그냥 상하나 펴고 절만 함. 신랑은 어머님이 깨웟으나 잔다고 일어나지도 않음
당일 아침엔 아버님과 막내 외삼촌 둘만 시골 본가에 가심
그렇게 또 냉전상태로 오후 6시쯤 처가로 출발 삼박을 하였고 삼박내내 냉전
마지막날 미용실 들럿다 아예 갈 생각으로 짐 다 챙겨서 나옴.
우리집 5분거리에 잇는 외갓집에 들러서 외삼촌 외숙모한테 인사하고 김치가지고 가라고 장모(우리엄마)가 말햇더니 어머님이 가지고 미용실로 오세요함
그리고 엄마는 거기서도 말한마디 안하고 혼자 김치를 가지러 갓고 우린 미용실로 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난 둘째를 안고 내려 걸어가는데
남편이 야 야 짜증내며 부름
왜 이랫더니 너는 또 그렇게 앞서서 혼자 가냐고 물음
이전에도 내가 그랫다고 뭐라한적 잇음
그래서 내가 나는 애 안안고 잇냐 왜그러냐햇더니
너는 항상 그런식이라하면서 몰아세움
그래서 그런 불러서 말을 하면 될거 아니냐 햇더니
저번에도 애우는데(첫째)너만 먼저가면 다냐고
그때 나는 둘째 태운 유모차 끌고 앞서가고 잇엇음
아무튼 그러더니 문닫으며 하는말’___’
별의별 생각이 다들엇지만 애들보며 꾹 참고
잠깐 화장실간다하며 비상구에서 울고 들어와서
다시 우리집으로 내려옴
진짜 도살장 끌려오는 기분 마냥 이번한번만 더 참아보자 억누름
참고로 시댁잇는 이지역에서 신혼생활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한 일이엇고 신랑일이 어찌어찌되어 오년만 이쪽에살다 수도권으로 올라가자 약속하고 내려옴
본인은 여기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음
그리고 평소에 싸우기만 하면
___ 미친년 ____ 다 나옴
욕하는거가지고 뭐라하면 왜 욕하는 나만 갖고그러냐 사람이빠이 돋구는 너는 잘못된거 아니냐 욕하게 하는 너는 잘못된거 아니냐 욕하게 하지말아라 사람건드리지 말아라함
본인이 처가에 어떻게 하는지도 모름
내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갈때 본인은 전화한통 안함
우리엄마 평생 장사한 사람이라 집안살림 안하고 삼
설겆이에 뭐 묻어잇엇다고 내가 설겆이해서 뭐 묻어잇으면 너도 장모님 닮아가냐함
그리고 내가 나는 내행복이 우선이다 내가 잘살고 효도도 하는거다 라고 하면 너는 김정은 사촌이다 이기적이다
할머니 손에자라서 너밖에 모른다 함
본인이 효자면 처가는 왜 개똥으로 암??
다됫고 우리집에라도 하면 참고 하겟음
그것도 아니고 나를 몰아세우며 무조건 다 내가 잘못됫다 말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감
그리고 또 열받는건 시어머니
우리아들 어린이집 여자친구가 부잣집 딸내미같다고 하니
니네아빠(남편)가 그럴팔자엿는데 못햇으니 너가 대신하라고 함. 전여자친구가 부잣집 딸내미라 그여자만날때 안해본게 없엇다하심. 그때 그여자랑 결혼을 시켯어야되는데 그때 본인집 형편이 어쩌구 하신적도 잇음
그리고 둘째 낳으러 친정갓을때 남편폰으로 날마다 영상통화하심. 심지어 조리원에 잇을때도 하루에 몇번씩함
항상 힘들겟다 고생이다 하면서도 너네도 다 우리가 그렇게 키웟다 하시며 본인들 알아달라하심
우리첫째보고 키가 외할머니(우리엄마) 닮으면 안되는데 하심
그리고 최종적으로 엊그제 그렇게 싸우고나더니 본인앞에서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전화하더니 앞으로 나한테 전화하지말라함 내가 시댁가는거 싫어하니 연락하지말라고.
그러더니 나한테도 부모님한테 전화하라고 해서
나도 아빠한테 전화해서
시댁가는걸로 오빠한테 말햇더니 양가 다 전화하지말라고 하라해서 전화한거라고 연락하지 말라고하고 끊음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 수입은 백프로 처가(우리엄마) 도움으로 나오고 있음
본인은 내년쯤 처가쪽으로 가서 장사하고 싶어하지만 이건 신랑이 싫어할거같아 중간지역쯤으로 생각함
나만 이기적인애고 할머니손에 자라 부모에 대한 정 없는애고 어쩜 너밖에 모르냐하고 시댁가는거 너는 세고잇냐하고 우리부모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햇냐하고
욕하게 만드는 너는 잘한거냐하고
너는 부모 형제 등지고 살라는 말이냐고 하는 남편
솔직히 남들처럼 한달에 한두번만 갔고 남편이 나를 배려해줫다면 나는 내성격상 더 기분좋게 잘햇을거같다(내 성격은 누가봐도 활달하고 막내도련님도 형수는 잘한다고함)
이거 쓰면서도 울컥..
결혼생활이 이런건지
하찮게 여겨지고 나는 무슨 부모도 없는 애같다
이렇게 화나는 상황에서도 애 둘 보며 아무렇지 않은듯
생활해나가야하는게 너무 힘들다
정말 이기적인건 내가 아니라
니 부모만 부모고 니 형제만 형제라 생각하는 너같다
정작 와이프한텐 니 열받으면 개 쌍욕하고 엄마 눈치나 보며 질질 끌려다니면서
누가 정말 이기적인건지.
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단 생각은 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