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채 안되게 만나고 있었어 그 사람이랑
정말 많이 싸우고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 나를 많이 잡아줬고
나 역시 내가 사랑하는 감정이
더 컸기때문에 매번 돌아갈 수 있었어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세상에 둘만 남아있어도 좋을만큼..
세상끝까지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어
그런데 내 마음을 자꾸 의심하나봐
나를 시험에 들게해
내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그새 못 참고 위치추적이나 하고..
내 인터넷기록들 사진들 뒤적거리고..
그게 신뢰있는 연인의 행동이야?
초반에 나도 내 잘못들 있던거 인정하지만
이젠 나도 견디기 힘들어
오히려 난 그 사람이 더 의심돼
그 사람 핸드폰으로 뭐 하는지
그 사람이 나말고 어떤 사람과 연락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어디에 있는지
나 몰래 누군가와 같이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들 말이야..
이번에도 역시 헤어졌어.
내 뒤에서 나 몰래 또 이것저것 본 걸 알아버렸어
발뺌하면서 나보고 엄청 뭐라하더라.. 마치 히스테리걸린 여자처럼
그런데 빼박못하지 니가 남긴 증거들이 있는데..
이런거 정상이야?
보통 남자들도 다 뒤에서 여친 확인들해?
쓰고나니까 속이 후련하긴 한데
이상하게도 보고싶기도 하고 화가 아직도 안풀리고
짜증나고 오늘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렸어..
연락안오는 거 보니 그 사람도 이제 다 지울려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