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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쁜 남자친구 이제 지칩니다 +추가(헤어졌습니다)

ㅇㅇ |2019.10.20 18:06
조회 72,198 |추천 23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취업준비생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도 20대 중반으로 학생입니다

예전에는 집이 가까워 거의 매일 만났는데
현재는 왕복 3시간 정도의 장거리가 되었습니다
장거리 보다는 항상 바쁜 게 정말 힘이 듭니다

처음엔 열심히 하는 남자친구를 이해하고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항상 바쁘네요
시험기간이 끝나면 공모전, 학원, 조별과제 또 시험기간..

하루종일 카톡이라곤 도착했어 공부하고 올게 밥먹으러 간는 중
그리고 자기전 의무적인 듯한 10분 정도 전화..
이제 지칩니다 이게 무슨 연애인가 싶네요

바쁜데 서운하다고 말을 하면 신경쓰이게 만드는 것 같아 미안하고
서운하다고 말을 해봤지만 바뀌는 건 얼마안가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서운하다 내 마음이 이렇다 말하면 헤어지자고 할까봐 말도 못하겠습니다
그냥 혼자 헤어져야하나 생각하고 혼자 울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게 다입니다

아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연락만 기다리는 건 아닙니다
저도 취업준비중이지만 이런 연애가 지치네요

바쁜 남자친구를 두신 분들
제가 어떻게 해여 현명한 방법일까요?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쓰고 싶어 글을 수정하게 되었어요

이 서운함과 힘든게 항상 유지되는 건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잘할 땐 애교도 많고 사랑한다고 표현도 잘해서 그 땐 또 좋아요
그러다 바쁘면 또 서운해지고 힘들어요
제가 서운해하면 또 잘하기도 합니다


만날 때도똑같습니다
보면 너무 좋다가 각자 일상으로 돌아오고 못본지 오래되면 힘이 듭니다
그러다 저혼자 마음비우고.. 또 막상 만나면 너무 좋고..
이게 반복되니 지치더라구요

예전에 만나면 너무 좋았는데 얼마 전에 봤을 땐 별 느낌이 없었어요..
아 오늘 또 뭐하지..? 싶고 오래 안봐도 이젠 편하다 싶어요
근데 또 영상통화하면 좋습니다

어려우시죠 ㅠ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차라리 일관되게 쭉 못하면 헤어지기라도 할텐데
좋았다 서운했다 반복하니 미치겠네요 ㅠㅠ


+++
예전글이라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는데,
과거의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볼까 싶어 추추가글 남깁니다
댓글남겨주신 분들 말씀이 다 맞았어요
부정하고 싶은 사실이었는데 저한테 마음이 없는게 맞더라구요

다른 이유로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헤어졌어요
다시 만났을 때 자기가 그러더라구요
바빴지만 마음이 덜했던 것 같다고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저를 더더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추천수23
반대수31
베플ㅇㅇ|2019.10.21 12:49
지친다고 생각이 들면 그만 하는게 맞아요.....
베플ㅇㅇ|2019.10.20 19:05
아무리 바빠도 사랑하면 다 커버할 수 있어요. 계속 핸드폰 붙잡고 있으라는것도 아니고 밥 먹었냐 아픈건 없냐 가벼운 안부 문자들. 이동중에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잠자기전에도 전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저런 남자는 일 시작하면 더해요. 일이 글쓴이보다 더 중요하면 했지 글쓴이를 우선시 하지 않을겁니다. 방법은 그냥 묵묵히 이해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계속 받던지 헤어지던지 둘중에 하나겠죠
베플ㅋㅋ|2019.10.22 04:44
진짜 웃긴건 뭔지 아세요? 지 친구들이랑은 연락 잘 합니다 그냥 연인보단 친구일꺼에요 15시간씩 일하는 사업하는 남자 1년 반정도 만났는데 진짜 바쁜 일인 걸 알아서 연락 못 해도 이해 해 줫음 잠을 5시간 이 정도 밖에 못자니 근데 알고보니 피곤하다던 집에서는 친구들이랑 자기 전까지 통화하고 일하면서 시간 날 때 자기 친구들한테 전화 하면서 일상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일하면서 진짜 바쁜 상황에서도 여사친 고민상담도 들어주고 ^^ 다른 사람 카톡 답장도 꼬박 꼬박 시간이 지나도 답장 잘 합니다ㅋㅋㅋㅋㅋㅋ 마음에 여유가 없고 힘들고 다 ㅈ까라 입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하느냐에 따라 들어주고 맞춰주고 풀어주고 그러는거 같아요 정말 속지 마세요 남자들 진짜 이제 토악질이 나네요 매번 이 변명덩어리들 ㅋㅋㅋ 왜이리 핑계가 많은지 그냥 귀찮다 꺼져라 이 말 한마디면 끝내려고라도 하지 피곤하다 어쩐다 말 갖지도 않은 변명하니깐 여자만 붕싱됨
베플J|2019.10.21 21:55
눈팅만 하다 댓글 남기려 몇년만에 로그인 합니다. 저와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을 안남길 수가 없네요.. 저는 30대구요 전남친도 30대입니다 잘 사귀다가 전남친 직장에 문제가 생기고 난 후 저에게 점점 소홀해지더니 제가 이직을 하면서 장거리 커플이 되었는데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금방 식는다고 참 무섭게 식더군요..나출근해 아힘들다 일하기싫다 집도착 하루종일 이런 대화만 나누고 보고싶어하지도 만나려 하지도 않더라구요 이런대화로 일주일 지나고 주말에 만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좋아요 하지만 서로 일상으로 돌아가면 무미건조한 대화의 반복..저도 님처럼 서운하다 얘기하면 더 힘들어하고 지쳐할까봐 말한마디도 못했어요 해도해도 너무하길래 참다참다 서운함 살짝 내비쳤더니 바로 물더라구요 다른여자가 생긴건지 어쩐건지는 몰라요 그냥 본인이 힘드니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다며 헤어지자는 말도 안하고 저를 피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렇게는 못만나겠다고 그만하자 했습니다 지금은 내 서운한 마음 한번도 터놓지 못한게 참 이나이 먹고 뭐 이딴 연애를 한건지 병신같고 그래요. 그래도 좋아했던 마음은 남아서 좋았던 기억 떠올리면 슬퍼지고 하루에 몇번씩 롤러코스터 타지만 이제 이 링크 저장해서 생각날때마다 댓글보고 정신 차리렵니다. 님도 아직 어린나이니까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님을 더 아껴주고 사랑해줄 남자 만나세요. 이제 취업하면 차고 넘칠거예요
베플ㅇㅇ|2019.10.21 16:32
아마 다른 여자 있을듯. 아무리 바빠도 사랑있으면 여친 바쁜걸로 섭섭하게 안해요 움직이는 이동시간에라도 영통하고 똑하고 그래요 내가 결혼도하고 나이도 많은데 바쁜 남자들 사랑이 식었거나, 다른 여자로 갈아타는 중이더라구요 그만하는게 님한테 좋음. 사랑 받는 연애 하삼 니가 뭐가 모자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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