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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까? 말 까?

|2019.10.22 11:24
조회 1,273 |추천 0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저랑 너무 잘 맞고 좋은 사람이라 놓치기 싫어 제가 청혼을 했어요 ㅎ

그런데 저한테는 한 가지 안 좋은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요즘 이슈인 깡통전세를 제가 맞아버렸답니다 ㅜㅜ

작년에 제가 살고 있는 집으로 온 경매 통지서... 집 주인은 연락도 안 되고 잠적이네요.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가압류 신청을 해놨습니다.

(확정일자, 우선순위 문제없습니다. 모든 게 제가 1순위입니다)

그런데 결혼 때까지 해결될 줄 알았던 부분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결혼 후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지금 부동산 침체기라 경매도 인기가 없나 봐요…


문제는 신혼집입니다. 제가 이미 대출을 받은 상황이라 더 이상 대출을 받지 못해 여자친구 명의로 대출을(중소기업 청년 자금 대출) 받아 반전세 계약을 했어요. 여자 친구한테 너무 감사하고요 ㅜㅜ 혼수 부분도(가전제품) 예비 장모님께서 다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비 장모님께서 여자친구 명의로 대출을 받은 걸 아셨어요.

여자친구가 너무 솔직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는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집에 대출을 받은 상황이라 받지 못한다 그래서 대신 내가 받았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너무 속상해하셨나 봐요.


아직 경매 얘기는 말을 못 했습니다.

저의 지금 이런 상황을 곧 장모님, 장인어른이 되실 분들에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여자친구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말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제가 너무 죄송해서 고개를 못 들 것 같아요ㅜㅜ

딸 보내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 싫을 것 같아요 ㅜㅜ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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