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즐겨보며 시댁스트레스 푸는
30대 초반인데요 보다보면 늘 신기한게 있어요
이상한시댁을 만난 아내들이 시댁문제로 싸우고
결국 엄마아빠있는 친정으로 가면
친정식구들은 모두 아내편이 되어주고
우리집에서 귀한딸인데 왜 그런취급을 받냐며
이혼하라하고 같이 시댁욕해주잖아요..?
근데 저희 가족들은 안그래요..
일단 여자가 시댁가서 제사지내는게
불공평하단건 알지만 어쩔수없다는 마인드이고요..
시댁 제사 제가하는거 불평불만하면
그냥 우리나라 문화상 어쩔수없다고
그게 싫으면 결혼안했어야된다 이런식으로 말해요
또 명절때 나도 우리집오고싶어서
시댁먼저가면 다음명절은 우리집먼저가기로
남편하고 정했다고 말했더니 완전 기겁을해요
가정교육못받았다고 남들이 욕한대요
명절문화 시댁문화 다 잘못된건 맞다고 말해요
바뀌어야하는것도 맞고 언젠간 바뀌겠지 라는데
그래도 아직은 바뀌기엔 이르다네요..
저보고 아직 철이 없다고도 하고..
누구보다 제 편이 되어줘야할 엄마가
그런식으로 말하고 제사엔 나물을 최소 5개는 준비하라는둥
그게 당연하다는듯 말하니까 세상에 제편이 없는것같아요
결시친글을 보면 친정식구들은 딸편이 되어주던데
그게 너무 부럽네요
저희집은 이혼한다고하면 저보고 참으라고 난리날거같은데..
남들 다 겪는 시집살이 제가 유별나다고 하고..ㅠ
그렇다고 저희집이 저를 막 학대한다거나
저한테 못해주는건 아니에요
사랑도많이받았다고 느끼고 엄마아빠 사고픈거
하나하나 아껴서 저한테 많이 투자도 해줬어요
제가 하고싶단것도 왠만하면 다 해주고요
분명 많이 사랑을 주고 챙겨주고 하는데
명절이나 제사문제때는 여자가 희생하는게 맞다고 말하니까 너무 속상해요..
그 82년생 김지영 영화에도 엄마는 딸편이던데 우리엄만왜...ㅠ
우리집만 이런가요..?
근데 당장 우리집만봐도 엄마아빠 자영업으로 같이 일하는데
집안일 제사준비 등등 다 엄마랑 딸들만해요
이런환경에서 커서 이게 당연하게 느껴지는거
이해는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나를 응원해주고
내편이 되어주면 안되나 싶은마음에 속상하네요
우리집만이런가요..
추가))저 나름 경력직 기술직이구 돈도 안나쁘게벌고
저희집도 막 돈없고 가난하고 그렇지않아요
팔려가듯 결혼한거아니고 6년연애하고
돈도 제가 모은거 꽤많이 보태서 거의반반해서 결혼했고
시댁이 돈많은집도아니고 시댁집도 우리집도 평범해요
남편도 평범한 회사원이고..
혹시나 집안이 기울었다느니 팔리듯 결혼한거아니냐느니 하실까봐
소심해서 추가글 적어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