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내용추가+
변호사 선임하라고 하시고 소송하라시는데
변호사선임비나 소송걸려면 몇백씩 들지않나요?
지금 그럴돈이없어요..애아빠가 돈관리하던터라 수중에 제 고정지출나갈 몇십만원 뿐이네요..
내용추가++
오늘 신혼집관할 경찰서가서 고소장 내고왔어요
마침 일요일이후로 연락없던남편이 오는길에 카톡이왔어요
다음주 일요일날 시간좀 내달라고
그래서 왜냐고 물으니 나머지 택배로 붙여주기로한 짐을 직접 가져다주겠대요 그래서 택배가 왜안되냐고 하니 뭐 만나서 정리할것도있고 어쩌고하길래 그럼 어디 맡겨놔 라고 카톡하고 그다음 카톡부턴 읽지도않고있는중이에요
다음주일요일에 만나자고 계속 요구하는중인거같은데..
오늘 경찰서 고소장내고 물어보니
다음주내로 제가 가서 피해자 진술을 해야하고 그다음에 피고소인인 신랑이 가서 진술확인인가 조서받는거라더라구요
일단 그 건이 끝나야 이혼문제로 만날지말지 결정하는게 맞는것같은데...그리고 댓글 보다보니 제 의사를 잘못오해하시는분들도 계신거같은데 이혼은 분명히 할겁니다
이혼 할지말지 쓴 글이 아니라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할지 조언구하려 쓴글이에요..
안녕하세요 백일도 채 안된 아가 키우던 엄마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지금 경찰까지 대동해서 신혼집에서 짐을 빼고 나와 친정집에외있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결혼초때부터 이어진 남편의 폭언과 폭력때문에요
25일 금요일 저녁 10시쯤 퇴근하고 돌아온남편이 집에들어설때부터 약간 짜증조였어요 요새 회사일이 바빠 연장근무를 하고 토요일도 나가서 근무해야하기때문이겠죠
저도 집에서 하루종일 우는아기 달래가며 육아에 매달려있고 그날은 낮에 육아휴직서 보내러 아기안고 우체국도 다녀오는바람에 저녁즈음엔 진이 다 빠져 좀 쉬고있었어요
아기는 자고있었는데 남편 퇴근하고들어오니 그때부터 깨서 영아산통이라도 온것처럼 막 울어대더라구요
기저귀도 갈아보고 코딱지도 빨아주고 수유텀도 아니고 그냥마냥 울어대는데 신랑이 애좀 안고 일어서있으래요
그말을 곱게말한것도아니고 짜증조로 이야길 하더라구요
평소 남편 말투때문에 이혼얘기도 몇번이나 나올만큼 싸워왔던터라 서로 말투 억양 조심하기로 약속하고 사는데 그날은 너무쉽게 짜증조로 말하니 받아들이는 제 입장에선 곱게는 절대 못받아들이겠더라구요 더구나 몸이 힘들기도했고 안고 앉으나 서나 원인이 그것때문이 아니라 잠투정인것같아서 안고 앉아만있었어요
그랬더니 안고일어서라고 또한번 짜증을 내기에 씻으러가는 뒤에다대고 혼잣말식으로 난뭐 하루종일 애 내팽개치고 놀고있었는줄아나 나도 힘들어죽겠어 하루종일 애랑 어땠는지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했더니 그냥 문닫고 샤워하더라구요
좀있다 다 씻고나와 옷입고 와서 에를 자기가 안을테니 이리주래요 근데 제가 감정이 상해있었고 또 그와중에도 늦게까지 일하고 온 신랑한테 뭔 애를 보라하냐..그냥 하루종일 힘들던거 조금만 힘내서 마저 힘들자..란 생각에 애안고 일어서서 토닥이며 재우려하고있었어요 근데 자기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안방에 스킨바르러 들어가면서 왜또저래 아우씨 라고 하면서 안에서 스킨뚜껑을 열어 화장대에 거칠게 내려놓는건지 탁탁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더니 본인 화가 오르는지 스킨바르고 나와서는 그때부터 계속해서 싸움거는식으로 지 기분안좋으면 맨날 저런식이야 대화가안돼 대화가 왜맨날 나만 맞춰야돼 저러니 내가 한번도 와이프라고 생각한적이없어 라고 씩씩대더라구요 제가 애 자니까 조용히 해라 왜자꾸 싸움거냐 그냥 너 힘들까봐 내가 본다는게 그렇게 잘못이냐 그래 니말마따나 우린 대화가 안되니까 나도 말않고있는거다
라고하다가 한번도 와이프라고 생각한적이 없다라는 말부터 저도 핀트가 나가버리더라구요
왜냐하면 임신기간부터 여태까지 남편 폭언에 시달리며 최근엔 우울증약까지도 복용중이었고 여러번의 이혼직전위기까지 겪어가며 애를봐서 내가 다 참고 살자하고 그나마 잡고있던 끈이었는데 저말에...그냥 그 끈마저 탁 끊어지는느낌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다른집 부부들 얘기를 꺼내며 다른집은 와이프가 어쩌고 저쩌고..이미 저는 그때부터 이야기가 들리지 않았고 아둥바둥 그래도 애를보고 살아보겠다고 힘겹게 붙잡고있던 끈이 끊어져 그럼 내가 조용히 사라져주겠다며 짐을 싸기시작했어요 그얘기 오가는동안 아기를 남편이 안았거든요
캐리어를꺼내 짐을 싸기시작하는데 옷방에 애를 안은채로 따라들어와 제 쇄골있는 부근을 손으로 팍팍 쳐대며 적당히좀해라 진짜 뒤1지기 싫으면 이라고 쳐대는바람에 저는 뒤로 나자빠지고 일어나서 안방으로 가 배낭에 화장품 짐 챙기면 또 따라들어와 밀치고 이번엔 갑자기 앉아보라고 대화좀하자고 하는데 대화가 안되거든요 남편과 저는..항상 그냥 제얘긴 듣지도않고 자기 변명 자기힘듦만 이야기하는사람이라서.본인이 본인입으로 저랑 대화가 되지않는다고도 말했고..그리고 저희는 진짜 이젠 대화로 풀수있는 정도도 아님을 알거든요.욕실짐 챙길땐 안방욕실까지 따라들어와서 자기 분노조절장애인거 모르냐 대1가리쳐부셔죽1여버리기전에 적당히좀 까불어라 이말하길래 제가 까분다는 말을 나한테 쓴다는 자체가 넌 나를 너보다 아랫것으로 여기는거다.라고하니 계속 따라다니며 짐못싸게하고 주먹으로 때리려는 시늉을하며 위협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턴 핸드폰으로 녹음을 하기시작했어요
짐대충싸서 이제 쇼파에앉아서 앉아라 대화좀하자 이러는데 저는 이미 배낭매고 캐리어들고 나가려고 하다가 나가면 때릴것같아 무서워서 이도저도못하고 거실에 서서 적당히좀하라는게 도대체 무슨말이냐 너가 나를 와이프로생각한적없다기에 내가 나가려는거다.나만 놓으면 끝나는 사이 그냥 끝내자.나도 더이상 너무 힘들다 이러다 내가죽을것같다.애는 니가 포기못한댔으니 그냥 나 몸만 나가겟다 하니 가전가구 다 들고나갈까봐그러는지 몸만 나가랬다가 또 대화좀하자며 나가려하면 적당히좀까불라하면서 위협하고..그래서 대화좀해보려고 앉지않은채 서서 대화하는데 역시나..대화가 힘들더라구여 결국 나가려는 저에게 한팔엔 두달 (두돌아니고 두달) 갓지난 아가를 안고서 한손으론 제 턱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채를잡아흔들어 바닥에 내팽개치더라구요
바로 신고하거나 친정엄마한테 전화하려하면 폰까지 뺏길까봐 무서워서 정신좀 차리려 멍하니 앉아있는 저에게 너 보내도 내가 곱게는 안보낸다 라는말로 또 겁을주어 편의점가는척하고 나와 차끌고 도망치다싶이 친정집에왔습니다.
와서 부모님께 녹음한거 들려드리니 이혼하라하시네요...
그전부터 폭언에 시달린이야기부터 하자면 이야기가 너무 기네요
아무튼 토요일밤에 병원에가 진료기록을 남겨놓고
일요일에 전화가왔어요
짐빼가라 질질끌지말고 빨리빼가라
그전부터 이혼얘긴 수도없이 오가서 어떤식으로 이혼될지는 둘다 암묵적으로 알고있어요 저만 아기를 포기하면 합의이혼이 되는거에요 제가 아기를 포기안한다할시 소송이혼을 하겠대요
근데 어디서 들은게있는건지 무조건 자기가 이길테니 그냥 애 포기해라 면접교섭권도 포기해라 만일 면접교섭권을 주더라도 자기는 애에게 엄마를 죽었다고 말할거래요 그러면서 나를 그냥 친구라고 하겠다고..
저희 친정부모님들은 애고뭐고 니몸만 나와라 하셔서 저도 다 지치기도하고....그건 좀 생각이많네요
무튼 일요일 저녁에 친정아버지랑 친구랑 경찰대동해서 짐을 빼왔고 오는길에 카톡으로 여태있던일들 뭐든 싹잡아다 없던일로하고 좋게끝내자 합의이혼으로.애고 위자료고 다 포기하라네요
그냥 그사람 하루라도빨리 보고싶지않아서 이혼서류만 해서 가져오라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임신기간부터 모아온 증거들때문에 저러는것같아요
증거가 충분한 증거인지는 모르겠으나 증거를 가지고있는 입장인데 저사람 제가 애까지 뺏기고나오는마당에 소송까진아니더라도 그냥 가정폭력이 원인이돼서 이혼하는걸 남길순 있을까요?
지역이 큰지역도아니고 엎어지면 코닿을곳인데 저사람이 저를 절대로 좋게말하고다니진않을것같아요 자기가 쓰레기되긴 죽기보다싫어해서 항상 헤어지자거나 이혼하잔말을 저에게하게끔 유도하던 사람이라 더더욱이.
그냥 이대로 다 포기하고 이혼을 무슨 당하는사람처럼 해줬다간 후폭풍올거같아서 어떤식으로 지금 대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모바일로 작성하기도했고 경황이없어 글도 너무 어수선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댓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