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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친구부부를 신고해야 할까요?

ㅇㅇ |2019.10.31 19:48
조회 144,414 |추천 17

오래 되지 않은 일이고 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저를 포함한 몇명의 친구들이

어떻게 해야하냐고 상의를 하다가 결국 여기에까지 글을 올리게 됐네요.

 

현명한 조언 듣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너무 특정될 수 있으니 대략적인 정보만 쓸께요.

 

친구가 시간강사 일을 하면서 다른 어느 대학 교수님과 결혼을 하게 된 상황입니다.

(친구가 시간강사로 있는 대학과, 남편이 근무하는 대학은 다른 대학임)

 

여기부터 음슴체입니다.

 

신부 대기실에 친구가 가르키고 있는 학생들이 왔고,

친구는 어떻게 알고 왔냐면서 절대 축의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고,

가방순이를 하는 친구에게 식권을 챙겨 주라고 함.

 

가방순이를 하는 친구는 대학원 후배로

현재 친구가 시간강사를 하고 있는 학교, 학과의 조교임

 

보니까 남편 또한 비슷한 상황이었음

친구의 남편 역시 제자들이 알고 결혼식장에 온 상황,

이건 어떻게 알았냐면 대기실에 있는데 친구 남편이 들어와서

 

그렇게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예식장에 식권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하면서 상의하러 왔음

친구가 남편에게 절대 축의 못하게 하라고 하면서 주의를 줌

 

그런데 계속 너무 강조하니까 오히려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문제는 결혼식 끝나고 사진 찍을때 발생,

 

원판 10장이라고 들어서 다 끝났는데,

친구 제자들이 친구에게 남편도 교수님이라 제자들 많이 온 거 같은데

제자들끼리 모여서 사진 한번 더 찍으면 안되냐 요청

 

급히 친구랑 남편이 사진사에게 얘기해서 추가요금 내고 원판 요청하고

스냅도 더 찍음

 

그리고 식이 끝나고 저희끼리 커피 마시러 카페에 갔는데

몇몇 친구들이 제가 느낀 것처럼 좀 보기 그랬다 라고 그러더라구요.

 

현재 가르키고 있는 학생들인데 와서 축의도 안 하고 밥 먹고 사진 찍고 갔다.

어찌 보면 친구가 가르키고 있는 학생들에게 밥을 사 준 거고 사진까지 더 찍었으니

일부러 결혼 소식 쉬쉬하면서 소문 흘려 학생들 오게 만들고 하객 알바 대신 쓴 거 아니냐까지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추론이 틀린 것 같지 않습니다.

결국 학생들이 너무 불쌍하고 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학교에 알려서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저희 생각이구요.

이런 일로 친구가 저희에게 화를 낸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요.

 

그래서 신고를 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고자 글 올립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보니 뭔가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서 더 자세히 쓰려고 합니다.

저도 김영란법, 청탁금지법 뭔지 잘 알고 그와 관련해서 신고해야하는 거 아닌가

고민하고 있는 거에요.

 

간단히 저희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가방순이를 조교가 한 점 - 후배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일명 갑질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구요.

 

가르치는 학생들이 결혼식장에 와서 축의도 못하게 하고 밥을 먹게 했음

- 학생들이 학기 후에 강의평가를 일부러 높게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사진을 찍음

- 결혼식에 와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그만큼 친한 사이에나 가능한 거죠.

그래서 고마움을 느낀 친구가 결혼식에 와서 사진까지 찍어준 학생들에게

학점을 높게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어요.

 

위의 내용으로 봤을 때 충분히 의심할 만한 상황이지 않나 싶은거죠.

 

그리고 참고로 가르키다는 제가 오타 낸 겁니다.

무식하니 뭐니 하며 인격모독은 하지 말아주세요.

추천수17
반대수2,001
베플ㅇㅇ|2019.10.31 20:01
무슨 죄로 신고를 해요? 시간강사쌤과 교수님 결혼식에 제자들이 와서 밥먹고 사진찍었다고?? 학생이라 축의금 안받았다고?? 님, 아프시면 혼자 막 돌아다니지 마시고 병원을 가세요
베플ㅇㅇ|2019.10.31 20:07
자 따라하세요 ‘부정청탁금지법’. 너무 길어요? 그럼 다시, ‘김영란법’. 물론 한도가액 내에서 받을 수는 있지만 굳이 돈 없어서 축의금으로 식대 때우려는 형편 아니면, 괜한 말 나오는 거 싫어서 안받는 경우 많아요. 주변에 공직자나 교수 없어서 모르나봐요.... 제자한테 축의 받는다는 평판 들어 뭐 좋을 거 있다고..... 질투랑 열등감은 좀 티 안나게 해야 인생살이 편한 법입니다 쓰니님.
베플ㅇㅇ|2019.10.31 20:59
내 정신이 이상해지는것 같은 글이네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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