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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내가 전와이프 닮았대요 (이게 뭔소리일까요)

평사원 |2019.11.01 04:05
조회 10,651 |추천 31
바쁘고 정치싸움 난발하는 회사생활 10년째.
결혼하고 남편도 있고 애도 있는 직장맘이에요.

회사 생활 한창 중 커피마시러 갔다오는데 제 직속상사는 아니고 부장님이 뒤에서 우연히인지 뭔지 걷고 계셨더라구요.

뒤돌아보면서 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갑자기 '걷는폼이 우리 와이프 같애.'
이건 뭔소리지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사모님도 빨리 걷는 편이신가봐요ㅎㅎㅎ 하고 급히 상황마무리.

그러곤 이번에 또 에피소드가 생겼어요.
공구실가서 따뜻한 마실물 받고 있는데 뒤에서 어느새 와계시더라구요. 중간에 탁자 하나 있어서 약간 거리가 있었는데 '너 항상 물 따뜻하게 마셔? 우리 와이프 같애.' 라고 하셨어요.
이건 또 뭐지...싶었죠. 아 사모님도 물 따뜻하게 드세요? 그나저나 사모님 안녕하세요? 라고 물었더니.
'와이프 죽었어'
.
.
.
이걸 슬퍼해야하나 황당해야하나...그런일이 있은줄은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하고 상황 급히마무리.

나중에 회사분들께 물어보니 첫와이프 일찍 돌아가시고 지금 와이프는 재혼으로 만난 사모님이더라구요.

이거 무슨 시츄에이션이죠?
내가 돌아가신 사모님 닮았다는 말을...두번씩이나 하시니깐 그냥 흘려서 듣기엔 자꾸 신경쓰여요ㅠㅜ

사연은 슬픈데 저는 이 대화 자체가 꺼림칙해요.

이 부장님... 혹시 날 좋아하는건가? 혹시 싸이코패스인가? 별의별 그지같은 생각이 다 들어요. 제가 너무 생각이 많은 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지 조언해 주세요ㅠㅜ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ㅁㅁ|2019.11.01 18:58
아.. 사별하셨구나 그냥 모든 사람들에게서 자기 부인 흔적 찾는중인가봄
베플ㅇㅇ|2019.11.02 16:52
그냥 개수작
베플ㅇㅇ|2019.11.01 19:01
1명만 얻어걸려라고 모든 여자들에게 모성애자극 하고 다니는 중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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