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19살 고등학교 재학중인 남자입니다 ㅎㅎ 그냥 혼자하는 말이니 그냥 보기만 해주세요.
-편하게 반말로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집이 앞은 바닷가 뒤는 산이라서 딱 촌동네 느낌도 나고, 마을이 굉장히 작고 조용하고 동네 어르신들 밖에 없는 그런 동네였음 그리고 초4 여름방학때 바닷가에서 혼자 놀고있는데, 어떤 이쁘장한 여자애가 와서 말을 걸었어. 우리동네엔 나 또래애들이 한명도 없거든 그래서 되게 반가우면서도 신기했지. 일단 같이 놀았다? 이름도 모른채 놀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이제 서로 인사를 하고 각자 집으로 갔다 . 그런데, 다음날에도 그 여자애가 있는거야 그래서 이 동네 사냐고 물어봤더니 할머니댁 가르키면서 할머니댁 놀러왔다면서 방학때마다 온대 그래서 이제 방학때마다 혼자 안놀아도 되겠구나.하고 생각했지 그래서 방학 중에 절반은 그 여자애랑 놀았어. 이름도 묻고 원래 어디사는지도 물어보고 별걸 다 물어봤지 . 그렇게 방학에 절반을 같이 지내고 겨울방학때 보자고하며 그 여자애는 원래 집으로 갔어 그 잠시 동안 이였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겨울방학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직도 기억이 남네.. 근데 그 여자애는 겨울방학때 오지않았어 추운날 걔네 할머니댁에 찾아가서 안왔냐고 물어보고 안왔다길래 실망하면서 돌아가고 겨울방학은 혼자 지냈고 그 다음해에 초5여름방학에 그 여자애가 다시왔어 왤케 늦게 오냐고,겨울방학엔 왜 안왔냐고 물었지 그때 몸이 아프댔나? 여튼 그래서 내가 걱정해주고 많이 챙겨줬어 그래서 그 여자애도 나한테 좋아하는 마음 생겼다하고 서로 고백했지만 사귀지는 않았어. 내심 어려서 그런거 1도 모르고 그냥 좋아하는 마음만 있었지. 그렇게 또 절반을 같이 보내고 번호를 교환했다 근데 그때 시절에는 휴대폰이 없어서 집전화로 연락을 했다 ㅋㅋ
그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고 초6여름방학때 또 다시 만나서 놀던 어느날 갑자기 여자애가 이제 여기 못온다면서 통보를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경기도로 이사를 간다네.. 와 진짜 그때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는지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진짜 어린나이였고 철도 없었지만, 방학동안 즐겁게 해준 친구가 떠난다니깐 왠지 모르게 슬프더라.. 그렇게 초6여름방학까지가 그 여자애랑 만난게 마지막이고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지 연락처도 모르고 이름도 까먹었다 진심으로 좋아했던거 맞아? 이럴수도 있는데 그때 당시엔 메모장에 적거나 휴대폰이 없어서 도저히 기억해낼려고해도 기억나는건 얼굴이랑 그 여자애 할머니댁 뿐이다. 지금 할머니댁 찾아가도 할머니가 안계시더라.. 진짜 지금은 좋아하는 감정보다는 진심으로 친구로서 너무 보고싶다 .. //
이상으로 철없고 어리석었던 초딩때 얘기지만 여기까지 봐준 사람들이 있으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