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사이가 좋지 않아요.
업무배제는 기본이고 회식때 따돌림 행사할때 따돌림...
숱하게 겪었습니다.
업무 관련해서도 대화 잘 나누지 않고요.
제 업무임에도 그냥 타팀 직원이나 다른 직원에게 의견 묻고
저한테 이렇게 해라 지시하는 스타일입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고... 끔찍했어요.
오늘도 내일 출근을 생각하면 지옥같습니다.
이렇게 괴롭힘 당하다 보니 회사에서 감정조절도 안되고
집에 가면서 울고 집에서 울고 회사에서도 사소한 일로 울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돌리는 사람은 왕따 피해자인 제가
언제나 행복한 듯 웃고 있고 싹싹하길 바라더군요.
미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압박이 너무 심해 두 번 정도 제가 폭발한 사건이 있어요.
상사는 이걸 조용히 묻어두는게 굉장히 큰 호혜고 내게 큰일을 해준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누가 생각해도 그렇겠죠.
근데 그동안 제가 받은 압박과 정신적 피해... 그건 그럼 뭐가 되는건가요??
요즘 직장내 괴롭힘이 화두가 되는데
거기에 제가 받은 대우가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적혀있더군요.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너는 일 할 생각이 없는 애라고 미리 생각하고 본인 생각에 맞는 사실만 기억해두고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안맞는 사실은 전부 무시합니다.
확증편향의 살아있는 예시같은 인간이에요.
그러니 그 압박속에서 제가 열심히 하려고 한건 모두 무용지물이고
그 지옥에서 실수한 것들만 크게 부각되고, 사실 실수가 잦아지기도 했습니다.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때는 저도 그러지 않았는데.
사과받지 못할거란거. 사과는 커녕 이사람은 본인이 잘못했다고조차 생각하지 않을거란거.
아니 되려 제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웃던 모습마저 이미 제 눈으로 똑똑히 본 터라, 과연 이사람의 사람의 마음을 갖고있긴 한걸까? 이 사람한테 내가 인간으로 보이기는 하는걸까?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늘 막막한데 사표도 못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있다는건 어떤 지옥같은 일도 견뎌내야 한다와 동의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