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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도 김장 안간다

ㅋㅋㅋㅋ |2019.11.08 16:06
조회 3,822 |추천 15
올해로결혼 딱 3년 현재 맞벌이중
결혼 1년차착한 며느리병 걸려1달에 2벌꼴로 편도 2시간 거리를매번 찾아갔다
전화도 1주일에 1번은 꼭 드렸다.
수 많은 일들이 참 많았다그 짧은 1년 사이에-
잘해줘도 불편한게 시가인데시가 갈 날이 다가오면내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입에 포진이며 몸에 두드더기가 돋고몇날을 신경질 적으로 예민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명절이 끝나면항상 남편에게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했지만남편은 한두번은 원래 옛날분이라 그래너가 좀만 이해해줘 했었다
근데 몸에서 반응하는걸 보고그리고 어느날 본인아들이 없는줄 알고나한테 막말하다가 그 광경을 들키고야 말았다 (ㅋㅋㅋ) 난 그때 시가에 정이 떨어졌고남편도 내편이 되어줬다.
결혼후 첫 김장때객식구는 그 집에서 나혼자뿐이였다사촌이라며 온 여자사촌들 (본인들도 시가 안가고 이모네 왔네?)그리고 시누 (너도 시가 안가고..하긴 넌 아예 안가지..)
김장 다하고 뒷정리 하는데다 우두커니 서있고 앉아있고나만 쪼그려 앉아 뒷정리 하고 있었는데진짜 눈물 나오는거 꾹 참았다내가 이러려고 시집왔나
유치한 생각도 들었다이중에서 나보다 좋은 대학 나온사람 있냐!나보다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있냐!우리엄마가 나를 어떻게 키웠는데!이런생각까지 들더라 ㅋㅋ
그리고 남편에게 선언했다생신 어버이날 명절 아버님제사 제외하고 가지 않겠다고물론 김장도 가지않겠다고
왜냐우린 시가에서 김치를 가져다 먹지 않는다남편도 안먹는다엄마가 김치 가져다 준다정작 엄마는 힘들다고 쉬라고 언제 김장하는지부르지도 않는다 근데 굳이 시가가서 김장에 참여 아닌 참여를 할 필요가 없다감정노동에..육체노동에...다음날 출근하려면....진짜 미친다 ..ㅋㅋㅋ
올해가 그 두번째다앞으로도 계속 안갈것이다지들끼리 쑥덕 되겠지? 며느리는 안오냐고 ㅋㅋㅋ
뭐 어차피 내가 본인들에게 언제 가족이였나손님도 가족도 아닌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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