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많이 있는데 거의다 안좋은말이네요...
그런데 카일이 게이라고 생각하는게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제친구들 다그래요.
막 여성스러운건 아닌데 약간 같이있으면 여자랑 있는거처럼 좀 부끄럽고 기분이 이상하대요.
저 진짜 게이 아니고 남자 좋아한거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리고 저번에 가짜시험 봤는데 점수 안오르면 카일한테 나쁜짓할거라고 장난으로 말했거든요(자세히 설명은 못하고 남자애들만 있어서 더러운 농담인데 솔직히 완전 농담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시험점수가 올라서 카일한테 나쁜짓 안당해서 다행인줄 알으라고 했는데 카일이 "What a shame 아쉽네" 그랬어요. (평소에 영어로 대화해요)
근데 그 아쉽다고 말하는게 농담이 아닌거같았어요.
재수없을수도 있는데 저도 잘생기고 인기 많거든요. 여친 사귀기 전에는 발렌타인에 선물도 많이 받았어요.
아 또 저번에는 학원에 늦게까지 있다가 카일이 혼자 방에 있는데 문앞에 쇼파에서 잠깐 눈감고 누워 있었어요. 일부러 저 자는것처럼 보여주고 싶어서요.
그러다가 살짝 잠들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카일이 서서 저 보고있었어요.
제가 눈뜨니까 나 인제 갈꺼야 문 잠그고 가라. 그러고 나갔는데 그렇게 자는거 쳐다보고 있는것도 이상하지 않은가요?
또 친구들이 저 위해서 카일한테 게이 어떻게생각하냐고 간접적으로 물어봐줬는데 안싫어한대요.
그래도 sat보기 전까지는 힘들어도 참고 공부해야겠네요. 앞으로 두달남았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힘들어져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금 고3 남학생이고 국제학교 학생이라 아직 1학기에요.
미국시민권자라서 한국말 잘못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미국대학교 준비하느라 올해시작부터 sat학원 다니고있어요.
근데 9월에 새로온 남자선생님이 계속 좋아져서 힘들어요.
제가 원래 공부 잘하는데 선생님이 좀 어려보이고 학교도 별로 안좋은데여서 처음에 좀 무시했어요.
그런데 엄청 잘가르치고 원래 우리가 말 안들어도 카리스마있게 수업하고 에세이같은것도 잘봐줘서 점수도 잘올랐어요. 모르는거 물어보면 대답 다해주고요. 선생님 이름은 그냥 카일이라고 할게요.
카일이 대학교는 미대갔는데 sat공부할때 세달 엄청 빡세게 공부해서 400점 올려서 거의 2300점 받았대요. 듣보잡대학인줄 알았는데 미대 준비하는 친구말 들어보니까 미국 미대에서 제일 좋은데래요.
그래서 좀 리스펙트하게됬는데 계속 좋아져서 미치겠어요. 이런 느낌 처음이에요.
나이는 안알려주는데 카일이 원래 학교다니다 군대갔다와서 잠깐 학원강사하는거라서 나이도 별로 않많은거같은데 성격도 쿨해서 우리랑 거의 친구처럼 지내거든요.
그래서 질문있을때마다 가서 물어보고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이렇게 되버린거같아요.
저 원래 진자 남자답게 생기고 키도 186이고 성격도 그냥 남자답거든요. 학교에서도 varsity 농구 캡틴이에요.
원래 치어리더 여친도 있고 남자 좋아한적도 없어요.
우연히 트랜스젠더 동영상 보고 흥분한적이 있긴 한데 그건 남자같이 생긴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카일은 그냥 남자답고 근육도 좋아요. 가슴이랑 엉덩이보고 탱탱하다고 우리끼리 장난으로 만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수업할때 뒤돌아서 엉덩이 보이면 이상한 생각들고 미치겠어요. 여자엉덩이같지는 않고 그냥 근육 좋은 남자 엉덩이인데 진짜 탱탱해요. 진짜 이상하고 변태같은데 저도 미치겠어요.
카일이 우리한테 단어 리스트 주면서 다 외우면 200점 오른다고 그랬는데 제가 안 오르면 각오하라고 농담했는데 (학원에 남자밖에 없어서 우리끼리 더러운말 많이하는데 그때마다 카일한테 맞아요) 농담처럼 말했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카일이랑 진짜 하고싶어요. 그렇다고 그냥 몸만 좋다는게 아니고 그냥 너무 좋아요. 근데 저 여자랑도 아직 안해봤거든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좋아지고 이상해서 처음에 친구들한테 카일 게이같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다른애들도 좀 이상하대요. 근데 좀 매력있다고요.
그래서 우리끼리 카일 게이같다고 남자 꼬신다고 뒷다마 하고 있는데 카일이 들어와서 남자 꼬신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카일이 우리한테 뭐 하는건 아니에요.
공부이야기 말고는 별로 이야기도 안하고 스킨십도 거의 안해요.
수업중에 자거나 말 안들으면 어깨 주물러주는척 하면서 엄청 아프게 누르는것밖에 안해요.
근데 그냥 좀 야시시하다고 해야되나 뭔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같이 있으면 좀 이상한 느낌이에요. 저만 그런게 아니고 친구들 다 이상하대요.
솔직히 겉으로 보면 그냥 카리스마있는데 친구같고 잘가르치는 프로페셔널한 선생님인데 보통 남자랑 분위기가 달라요.... 아 그리고 전공과목도 보통 게이가 많이한다고 하는거에요.
아무튼 학기중에 학원 수업은 주말에만 하는데 저는 공부한다고 저혼자 맨날 학원에 12시까지 남아있어요. 그시간동안에 공부 열심히 하는건 맞는데 사실 카일이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래요. 같은 방에서 있는건 아니고요.
저번에는 진짜 같이있고싶어서 선생님들 방에 카일 혼자있는데 들어가서 여기서 공부해도 되냐고 했는데 안된다고 쫓겨났어요.
진짜 저 이런적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제가 진지하게 나 카일이 너무 좋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친구들한테 말해버렸어요.
친구들이 처음에는 놀랐는데 그냥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도저히 안되겠어서 얼마전에 여친하고도 헤어졌어요 공부 집중하고싶다고 핑계대고요. 공부해야 되는것도 맞지만요.
근데 친구들이 제가 카일 좋아하는거 아니까 카일한테 여친 있냐고 물어봤는데 여친이 있다는거에요. 사진도 보여줬는데 졸라 이뻤어요.
너무 이쁘니까 우리끼리 놀라서 왜 이런 여자가 선생님이랑 사귀냐고 장난쳤는데 솔직히 완전 실망했어요. 저는 카일이 진짜 게이인줄 알았거든요.
왜냐하면 며칠전에는 카일이 옆에 앉아서 에세이 설명해주고 있는데 제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카일 어깨에 머리 기댔어요. 얼굴은 엄청 뜨거워졌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카일이 말 멈추고 3초뒤에 왜이래? 그래서 다시 고개 들었는데 아씨 진짜 괜히 그랬나 하고 근데 카일도 싫어하지는 않았거든요.
저번에는 장난하는것처럼 볼에 뽀뽀했는데 카일이 아 뭐야! 그러긴 했는데 그것도 싫어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카일도 나 좋아하는거 아닌가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여친 있다고 하니까 또 모르겠어요.
카일이 게이가 아니면 제가 왜 이렇게 됬을까요? 카일이 뭘 한건 아닌데 저는 카일이 절 꼬신거같아요. 한번도 이런적 없는데 진짜 요즘 미치겠어요.
카일이 진짜 게이 아닐까요? 진짜 다른 남자랑 분위기가 다르고 우리끼리는 다 게이 맞다고 그랬어요. 저 진짜로 원래 남자 안좋아해요 ㅜㅜ
하필 공부 열심히해야될 시기에 내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카일이 너무 잘가르쳐서 sat성적 나올때까지는 학원 다녀야할것 같은데 어떻게해야될까요?
그냥 고백해버릴까요? 진짜 게이 아닌거 맞을까요? 쓰다보니까 아침 되버렸네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