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오래된 연애..

허전해 |2019.11.12 01:58
조회 7,658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엔 글 처음 써보는데요 너무나도 고민이고 평소에 즐겨보는 판인지라 여러분들의 진솔한 의견 듣고 싶어서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먼저 저희는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5년 넘게 사귀고 있는 평범한 커플입니다.

저희는 겉으로 보기에 (남들이 보기에) 굉장히 달달합니다. 5년된 거 치고는요. 실제로도 평소엔 아주 사이가 좋기도 하구요.

근데 기념일이나.. 제가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잡히면 주로 제가 삐지면서 싸움이 시작돼요..

예를 두가지 들어볼게요..

1. 1500일 기념일
다른 커플들도 공감 하실텐데 저희는 언제부턴가 500일마다 챙겨요. 이거 남친이 까먹은 적 있는데 그때 진짜 화나서 삐졌어요

2. 빼빼로데이
저는 이런 날 (빼빼로데이, 또 뭐있지) 챙기는거 되게 좋아해요 .. 근데 남자친구는 이런거 잘 안챙겨줘요.. 이게 싸움거리가 되는게 저는 이벤트 좋아해서 ㅠㅠ 오늘도 남자친구 일하는 데 가서 수제 빼빼로 만들어서 줬는데.. 생각해보니까 전 결국 빼빼로를 못받은거에요 ... 그래서 엄청 삐졌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이렇게 삐지면 남자친구는 회피하고 (내일 얘기하자) 전 그날 해결하고 싶어서 얘기하다 보면 결국 얘기가 서로 잘못했던거 따지기...
이렇게 싸우다보면 갑자기 연애가 파국이 되고 그냥 헤어지고 싶어요 ㅠ

평소에 남자친구는 무뚝뚝하진 않지만 그냥 성격 좋은 남자에요 세심하지 못한..
근데 예전에는 제 투정 다 받아줬는데 이제는 조목조목 따지려고 들어요 ㅜ 그래서 너무 얄미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님 연애 오래하면 다 이러나요 ㅠㅠㅠ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하도 여러분들의 댓글 기다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8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