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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두렵습니다.

ㅇㅇ |2019.11.13 14:28
조회 691 |추천 0
+++ 글이 너무 길어서 맨 밑에 3줄요약 해놨어요------------------------------------
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입니다.내일이면 수능날이네요 수능 보시는분들 다들 화이팅 :)저는 현재 스무살인 여자친구가 있어요.4월초에 만나서 지금은 200일을 넘겼어요주변에서 예쁘게 사귄다는 말도 많이 들을 정도로 정말 잘 만나고 있어요 ㅎㅎㅎ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고 그냥 막 갈겨 쓰다보니 뒤죽박죽이 될 것 같아요 이해부탁드려요

여자친구와는 과CC에요 3월 20일경에 과에서 술을 먹다가 처음 만났고 2주만에 사귀게 되었어요사귀고 나서 며칠 안되었을때였는데 코인노래방에 갔다가 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온걸 우연히 봤어요내용을 자세히는 못보았지만 엄청 장문의 메세지였고, 메세지의 길이와 이름만 보고 어느정도 직감했습니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남자구나.. 라는 생각이였죠노래방을 나왔을때 여자친구의 표정지 별로 좋지 않아서 물어보았습니다.아까 카톡 온거 봤는데.. 혹시 말해주기 힘든 내용이야?? 라는 식으로요여자친구는 머뭇거리는 느낌이였고 당장은 말하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하게 정리된다면 알려달라고 했고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했습니다.티를 안내려고 했는데 제 성격이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궁금한게 티가 났나봐요.며칠이 걸리지 않고 저는 그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는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아 이건 저도 기존에 알고있었어요지금부터 전남자친구를 X라고 말할게요X친구랑 사귀다가 X가 재수를 하면서 서로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해요X는 여자친구한테 과하게 의지하려고 하고, 집착도 심해졌고 여자친구는 집착이 심해지다보니 조금씩 마음이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결국 3월초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X는 그걸 받아드리지 못했나봅니다.지속적으로 여자친구를 괴롭혔고 여자친구는 확실하게 거절하지 못했어요아니 정확히는 거절 의사를 표현해도 X는 그걸 무시하고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괴롭혔다고 해요여기서 차단하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X는 '이렇게 헤어지면 나는 살 이유가 없다 가족도 친구도 내편이 없고 나는 너밖에 없으니 너도 날 버린다면 자살을 할 것이다.' 라고 고집을 부렸어요저는 이 친구가 설마 진짜 자살이라도 하겠어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여자친구와 학교에서 저녁까지 공부를 하고 있는 도중에 카톡과 전화가 계속 왔어요X는 상당히 감정적으로 절제를 하지 못해서 진짜 자살을 하려 했는지 한강을 갔다고 해요여자친구가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했고, 제 입장에서는 전남자친구가 자꾸 엮이는 것도 싫었기에 제가 직접 X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얘기를 했던 뉘앙스는 이래요
어떤 상황인지는 알고 엄청 힘들겠지만 자살은 아니다.내 친구도 자살을 한 사람이 있는데 너가 자살을 하면 너가 편해지고 끝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이 더 힘들 것이다.너가 죽으면 부모님이 슬퍼하지 않을 것 같나?OO(여자친구)이는 그걸 평생 죄책감을 가지며 살 것인데 너가 오히려 더 힘들게 하는거다.너의 이기심 때문에 오히려 너의 주변사람만 고통받는 것인데 그걸 원하는 건가?
전화 도중에 X는 울더라구요그럼 자기는 어떻게 해야하냐친구도 없고 가족이랑도 맨날 싸우고 여자친구랑도 헤어졌는데 자기는 어떻게 해야하냐나한테는 남은게 아무것도 없다저는 제 선에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다 해주었습니다.그런데 X가 갑자기 전화를 끊었어요. 그러고 제 전화를 차단했는지 받지 않았습니다.저와 여자친구는 덜컥 겁이 나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뭐.. 여기서 경찰이랑 조금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아무튼..여자친구의 핸드폰으로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았습니다.경찰은 저한테 지금 어디있는지, 만나자고 해서 밖으로 끌어내라고 했습니다.X는 집에 있다고 했고 만나자고 했는데 다른 경찰서에서 집 위치를 찾았는지전화 도중에 경찰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X의 부모님과 경찰이 잘 이야기를 했는지 X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사랑했고 잘살아라 이런식의 감성적인 장문의 카톡을 보냈고 다시 재수를 위한 공부를 한다고 했어요저는 여기서 정리가 되고 끝날 줄 알았습니다.
이틀뒤에 여자친구의 집에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귀걸이가 하나 와있었고 X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저는 너무 화가 나서 X에게 전화를 하여 따졌고X는 저번주에 보낸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였습니다. 누가봐도 아니였지만 넘어갔어요
또, 여자친구는 X의 카카오톡을 차단했어요.근데 기존에 없던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하나 생겼는데나중에 알고보니 X가 카톡 이모티콘을 선물했었어요. 저 일이 있고 난 다음에요그리고 X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여자친구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그려준 그림이였고카톡 프로필 기록에는 여자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 여자친구의 사진, 커플링까지 그대로 있었어요X는 제 전화번호, 카톡까지 차단하였기에 집전화까지 사용해서 X에게 사진 당장 내리라고 하였습니다.집 전화번호까지 차단당했어요근데 카톡 프로필 상태메세지가 계속 이런식으로 바뀝니다.

 

 

 

 

상메는 훨씬 많지만 너무 역겨워서 여기까지만 올릴게요여자친구는 제가 스트레스 받는걸 원하지 않았기에 저보고 차단하고 그만 힘들어하고 무시하자라고 했습니다.저는 끝까지 지우게 하고 싶었지만 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여자친구가 원하지 않고 방법도 없었기에 포기하였습니다.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둘이서 더 행복하게 만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어요
그런데 10월 말, 여자친구의 생일에 X는 저를 더 화나게 했습니다.카톡까지 차단 당했으니 X는 생일 축하한다며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토스로 10000원을 보냈습니다.정말 끝까지 해보자는건지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두려운건 수능날인 내일이에요제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집 앞에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여자친구가 직설적으로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헤어질때 했던 말이 공부 열심히 하고 재수한 것 부터 잘 보자 라는 식으로 돌려 말했었어요X는 그걸 명분 삼아서 정말로 찾아 올 것 같아요진짜 싸이코새끼라서 무슨 짓을 할지 겁나요저는 현재 직장인이라서 하루 종일 붙어 있을 수도 없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3줄요약1. 여자친구한테 1년사귀었던 전남자친구가 있는데 싸이코새끼임 자살소동까지 일으킴2. 소동 이후에 선물,토스로 돈까지 보내며 스트레스 받게하고 카톡 상메도 저렇게 해놓음3. 진짜 여자친구 집에 찾아올 것 같아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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