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빡쳐서 음슴체로 쓰겠음
울엄마 외국에 사시는데 나 보러 한국에 놀러옴.
온김에 서문시장에 같이 놀러감.
내가 오늘 치마를 입었는데 날이 추워 레깅스 하나 사자고함.
레깅스 사서 바로 앞 상가 화장실에가서 갈아입음.
근데 내가 유발로 달라했는데 무발이였음
여기까진 이해함. 이미 돈내고 사온거 걍 입자싶음.
레깅스 허리까지 올리고 보니 손이 파란색인거임
????뭐지????싶어보니 손이고 신발이고 네일이고 팬티고, 심지어 레깅스 담은 비닐까지 파란색으로 난리가 난거임.
아 이건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샀던 가게로 찾아감.
손이랑 신발, 봉지 등 보여주며 이거 어떡하냐 하니 미안하단말 단 한마디도 없이 환불해주며
자기들도 이런적이 처음인데.
우리가 직접 다이소가서 아세톤이랑 무슨폼??사서 닦으라함..
가죽인데 아세톤으로 닦으라니..닦아서 안지워지면 어떡하냐 하니
그럼 우리가 해줄수있는게없다함ㅋ
물묻어서 색이빠졌네,이런건 원래 한번 빨아서 입는다.
근데 공중화장실에서 입는데 물이 언제묻나요? 그럼 비닐안엔 물이 있어서 묻어있었냐니 자기도 모른다며 말돌림.
이외에 왜 레깅스 신는데 신발에 묻냐, 왜 손으로 레깅스를신냐.(이건 또 무슨개소리임)
이딴소리를 하는거임
울엄마 원래 화도못내는성격에 그때도 옆에서 조곤조곤 말리는 입장이였는데 저 말들에 너무 빡쳐서 신발값 물어내라고 했음.
33400원짜리 저렴한 신발이지만 산지 한달 된 아이보리색 신발임...
그러더니 노발대발 하면서 더이상 가게에 있으면 영업방해죄로 신고하겠다니, 어린것이~ 등등 대화가 안되는 전형적인 틀딱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함 ㅠㅠ 너무 빡치고 말이안통하는 말들이 많은데 너무 길어서 서술하진 않겠음.
그래서 엄마가 걍 일단 집에가고 내일 소비자고발센터에 연락하자고하고 레깅스 들고 가려했음.
근데 그사람들이 당당하게 레깅스값 내놓고 가라는거임. 너무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함.
경찰옴. 엄마가 자초지종을 설명함.
이건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해야하고 본인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함.
환불을 해줬어도 레깅스값은 다시 주고 가야하는게 맞다고함.. 아님 절도라서 어쩔수 없다함 ㅠㅠ히벌..
그리고 간이영수증 받아서 돌아옴..
울엄마 올만에 한국왔는데 이런일 생겨서 미안해죽겠음
사진의 손은 원래 파랑색이였는데 물티슈로 박박 닦고 닦아서 저정도임..손에 쥐고있는 물티슈가 증명함.
빤쭈도 파랑색 됐는데 민망하니 생략함.
(물티슈 더 달라하니 없다고 가라고 손휘휘저음)
내일 소비자고발센터에 연락하려하는데
혹시 어떻게 해야 더욱 현명하게 조치 할수 있는지 조언좀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