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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용돈문제, 검색해보니 글들이 수두룩~~ 씁쓸합니당

익명 |2019.11.15 17:33
조회 5,107 |추천 21
결혼한지 딱 한달됐는데, 어제 신랑이 집에 갔다 오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자기집에 용돈을 드리자고 말을 하더라구요.  얼마전 시댁 가서 가족계를 하자고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가족계와 용돈계로 늘어났네요 ㅋㅋㅋ저는 용돈계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어요. 용돈은 명절이나 기념일, 가끔 챙겨드리는 의미인줄로만 알았는데.  어머님 용돈계 얼마, 가족계 얼마, 통보를 하네요. 형제가 넷인데 결혼한지 한달만에 딱 통보하는게 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어요.
그동안 그 흔한 가족계도 안하던 시댁에서 갑자기 계를 두개를 하자고 해서요. 저희 친정은 매달 가족계 하면서 한달에 몇번 외식하고 하고 있거든요. 시댁은 전혀 안하다가 저희 결혼 한달만에 하자고 하네요...  아버님은 신랑 어렸을때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홀로 4형제 키우셨어요. 현재 일은 안하고 계셔서 결혼전부터 어느정도는 드려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엇는데 바로 통보하듯이 말을 들으니까 좀 기분이 그렇네요.  형님네랑 어머님은 한집에서 같이 살고, 시누이는 바로 옆옆집에 살아서 어머님이 아이들 다 봐주시고 계세요.  아무래도 용돈계, 가족계 회비도 뻔히 생활비로 쓸게 보이는데 이런 말하는 남편한테 좀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요.  신랑한테 약간 섭섭했던것이 저희 친정 얘기는 한번을 안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친정은 왜 안 드려? 이렇게도 묻고 싶었지만 분위기만 이상해질것 같아 말 안했거든요.  심지어 집 할때 친정에서 집하는데 보태라고 몇천 만원 주셨고, 시댁 도움은 하나도 안 받았거든요. 저희 집은 너희끼리 잘 살아라 하셔서 용돈 드려도 안 받으세요. 근데 시댁은 갈때마다 돈 문제가 걸리네요. 막내인데 그 많은 가족들이 밥을 먹어도 매번 저희가 결제하는것 같아요. (형제들 사정이 별로 안 좋음) 그래서 친정 용돈은 따로 모아서 드릴 생각이예요.  저도 좀 마음이 복잡해 검색창에 시댁 용돈 검색해보니 관련 글이 수두룩하게 나오더라구요. 글보다보니 어쩜 그렇게 한결같은지..  남자분들 왜 진짜 결혼하면 효도를 하나요.  





추천수21
반대수2
베플ㅇㅇ|2019.11.15 18:49
가계부 쓰시고요. 시가에 들어가는 돈은 용돈, 식대비 포함 죄다 계산해서 무조건 친정과 맞추십시오. 식사 비용 안 쓰면 그만큼 돈이나 선물로 드리시고요. 가계부 펑크나도 모른 척하고 똑같이 쓰세요. 남자들이 저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요. 돈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시가에 돈을 쓰게 되면 여자들이 미련하게 친정에 들어가는 돈을 아껴가면서 가계부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맞추기때문입니다. 사실 이 문제를 좀 더 간단히 해결하려면 훨신 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부부 재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경우, 생활비와 저축, 보험 등의 금액을 빼 놓은 돈으로 부부 각자의 용돈을 산정합니다. 이렇게 부부가 둘 다 용돈 정하고 살면서 각자 본인 용돈 안에서 시가, 친정에 들어가는 돈을 해결하면 됩니다. 본인 용돈에서 돈 쓰면서 허리띠 졸라매는 상황이 되는 거야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고요. 둘째로, 각자 버는 돈은 각자 관리하면 됩니다. 생활비로 동일 금액 모아서 쓰는 거죠. 여기서 남는다고 시가나 친정에 쓰지 말고 남는 돈은 이월, 시가 친정엔 각자 관리하는 돈으로 알아서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려면 공동 관리의 경우엔 용돈이 좀 넉넉해야 한다는 부분이 걸릴 수도 있는데요. 이 글의 경우 아내의 용돈이 많이 남겠죠? 그 만큼 차곡차곡 모아서 친정 부모님 여행 비용 등으로 드리거나, 큰 가전 하나씩 사드리면 됩니다. 본을 보이는 거죠. 큰 행사(칠순, 팔순 등)가 있더라도 그걸 대비해 각자 용돈에서 쪼개어 모으는 걸로요. 그런데 보통은 이렇게 하자고 하면 '계산적'이라고 화내거든요. 시가든 친정이든 돈 많이 쓰는 쪽에 해당하는 배우자가 주로 그러죠.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일을 심각하게 만든 후 해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게 나은 겁니다. 그래서 가계부가 마이너스가 되든 말든 똑같이 하시라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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