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룻밤사이에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저를 질책하시는 분도 있네요
새겨듣겠습니다
남친과는 이렇게 크게 싸운적이 이번이 처음이에요
남친이 음식문제에 이렇게 예민한지 몰랐네요
300일 동안 제가 초밥먹자고 조른적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댓글 써주신분 말 대로 저도 그냥 초밥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초밥먹어도 돼요
초밥이 막 엄청 먹고 싶어서 그렇게 화를 냈기 보단 배려안하는 남자친구 모습에 화가나서 더 심하게 화내고 싸우게 됐어요
결국 남자친구랑 헤어져 전남친 됐습니다
댓글에 조언들 다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본문-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ㅜ
남자친구가 무조건 제가 이상한거라고 이틀째 박박 우겨대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남친과 함께봐요
저 27 남친 30 만난지 300일 다 되어갑니다
남친과 저는 각각 안먹는 음식이 있어요
저는 소고기를 안먹습니다
어릴때 위가 안좋았는데 소고기먹고 체한 후 몇일을 토하고 고생해서 그후로 소고기 안먹습니다
약간 트라우마(?)라 해야할까요.. 그뒤로 입에도 대기 싫습니다ㅜㅜ
남자친구는 초밥을 안먹어요
고추냉이랑 초밥 특유의 냄새? 밥냄새? 같은게 싫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초밥 정말 좋아하구요 남친은 소고기 엄청 좋아해요
남자친구가 소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같이 먹으러가준적이 몇 번 있어요
저는 그냥 두세점먹고 된장에 밥먹거나 다른 사이드메뉴 시켜먹었어요
남친이 좋아하니까 그냥 같이가주는거죠
근데 남자친구는 300일동안 단 한번도 같이 초밥집에 간적 없어요
초밥전문점 같은데도 대부분 일식집이니
초밥 외에도 돈가스, 우동, 라멘, 규동 등등 다른메뉴 많잖아요
나는 초밥먹을테니 오빠는 다른 메뉴 먹으면 안되냐해도 절대 안가려해요
그렇게 300일 사귀다가 몇일전에 이틀전에 초밥이 진짜 너무 먹고싶어서 한번만 같이 가달랬어요
그러니 입 나와가지고 죽어도 가기싫다길래 왠지 그날은 너무 화가나서 싸우게 됬어요
대화체로 쓸게요
나: 나는 소고기 안먹는데도 10번넘게도 같이가주고 나 안먹어도 내가 계산한날도 많은데 오빠는 왜 한번을 같이안가줘?
남친: 너는 그래도 소고기 안먹는거지 못먹는거 아니잖아 나는 아예 못먹어
나: 내가 가서 초밥먹으라고해? 우동. 돈가스. 라멘. 덮밥 다른메뉴도 많잖아
남친: 그런것도 별로 안땡긴다고
나: 그럼 나는 땡겨서 소고기먹으러 같이갔냐? 오빠 좋아하는거 먹고싶으니까 같이간거지
남친: 이때동안 그냥 넘어갔으면서 오늘따라 갑자기왜그래?
저말뒤로 엄청싸우고 그냥 각자 집에갔고요
아직까지 남친은 제가 이해가 안된데요
제가 300일동안 만나면서 이번처럼 화낸적이 첨이고 또 배려해서 둘다맛있게 먹을수있는곳 가면되는데 굳이 왜 초밥집에 가자는지 모르겠데요
그래서 제가 나만 배려하냐고 오빠는 오빠싫은거 죽어도안하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나만 배려하길 원하면 같이밥먹지말고 밥먹고만나자고 했어요
근데도 뭐가 잘못된건지 몰라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헤어지잔말 들을정도로 자기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데요
쓰다보니까 또 너무화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친이 이상한건가요?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