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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친구와 여행을 가야할까요? 회사 출장을 가야할까요?

ㅇㅇㅇ |2019.11.25 15:14
조회 19,302 |추천 7

추가

 

더 욕 먹을까봐 추가를 할까 말까하다가

 

아이디 주인 언니가 추가하라고 해서 추가함.

 

원문에서 출장 찬성 했던 2친구 중에 A한테

출장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알림.

 

근데 A가 그런 얘기 톡으로 하면 B(여행 무조건 같이 가야된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가만 안 있을거라고 만나서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해서

약속을 잡음.

 

예약비용 들어간거 다 알고 있어서

비용 부담 다 할 예정이었는데

어찌어찌해서 다른 친구 한 명이 사정 알고

본인이 같이 가겠다함.

 

근데 B가 쓰니가 아니면 죽어도 안된다함.

 

지금은 출장이 기정사실이 되었는데

B는 마음을 풀 생각이 전혀 없고

여행 망친 쓰니를 죽어도 용서할 마음이 없다함.

 

다른 친구는 죽어도 안된다고 하니

예약 비용중 내 부담을 다 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너는 마음이 편하겠지~ 드립하면서

계속 말끝마다 승진대로 쭉쭉 달려보시라고 비꼬고

친구 배신한 X가 나라는 배신 못하겠냐고 친일파랑 매한가지라고 욕함.

 

출장은 선택인데 제 이기심으로 간다는 분들 많아서

혹시나 하고 추천해주신 대리님한테 넌지시 물어보니

농담식으로 회사일 제끼고, 원래대로 놀러 가고 싶어서 묻는거냐고

제정신으로 하는 얘기 아니지? 하심.

 

제 선택이 정말 그렇게 잘못 된건지 이미 결정난 상황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억울하고 슬프네요.

 

 

 

원문 ------------------------------------------------------------

안녕하세요~

 

이 방이 현실적인 판단을 잘 해주신다고 해서

 

아는 언니 아이디 빌려서 질문하려고 합니다.

 

편의상 음슴체 쓸께요.

몰래 쓰는 글이라 오타나 맞춤법 양해 부탁드려요.

 

쓰니 올해 나이 29살임.

30대 되기 전에 제대로 추억 한번 남기자고

여름 휴가 같이 간 친구들끼리 12월 말에 해외 여행 가기로 함.

30살을 외국에서 맞이해서 20대와는 다른 10년을 살아보자 뭐 그런 계획이었음.

 

저희 회사가 해외 지사가 여러군데 있는데

그 기간에 팀장님 비롯 수뇌부 몇 분이 해외지사 돌면서

감사를 하기 때문에 연말에 본사가 좀 한가함.

그래서 그 시기 맞춰서 연차 모아놓은거 다 탕진하려고 계획한 것임.

그런데 어시스턴트로 출장가시는 대리님 한 분이 임신을 함.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해외를 갈수가 없는 상황이 됨.

 

어쩔수 없이 회사에서 대타를 찾음.

입덧 심한 대리님이 쓰니를 추천해줌.

팀장님 면접까지 봤는데 좋게 보셔서 같이 가자고 권유하심.

시간이 없어서 바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우선 가겠다고 대답함.

 

근데 내 얼굴에 조금 어두운 기색이 보였는지

팀장님이 혹시 못 갈거 같으면 빨리 말해달라고 얘기하심.

 

그리고 주말인 그저께 친구들 만나서

이만저만해서 20대 마지막 해외 여행 같이 못가게 됐다고 미안하다고 함.

 

친구 두명은 잘 됐다고 승진 길 열린거 아니냐고 좋아함.

근데 다른 친구 두명 반응이 좀 이상햇음.

약간 X씹은 표정이랄까.. 여튼 그랬음.

 

근데 늦게 온 마지막 친구 한명은 울고 불고 난리났음.

 

이 친구가 원래 쫌 우정이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구임.

남친 있어도 꼭 친구들끼리 일주일에 한번 이상 만나서

밥 먹어야 되고, 본 영화도 못 본 친구 있다 그럼 두번씩 보는 친구임.

이 날도 남친이랑 약속있었는데 친구들 모인다니까

오빠랑 커피만 마시고 오는 길이었음.

 

어떻게 우정을 저버릴수가 있냐고, 닌네 회사는 너 아니면 사람 없냐고  

평소에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결정을 바로 내릴수가 있냐고

취소 안하면 영원히 절교고, 다른 애들한테 너 그런 애라고

소문 내고 다니고 니 결혼식이고 뭐고 아무도 못 가게 하겠다고 난리침.

 

이미 인원수대로 예약 다 했는데 그건 어떻게 할거냐고 울고 불고 난리침.

 

미안하다고 회사에 이미 일정 추가돼서 취소는 할수가 없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취소할수 있다고 해야된다고 자꾸 우김.

 

가족들한테 물어봐도 다른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당연히 회사 출장을 가야되는게 맞다고 한느데

이 친구가 자꾸 먼저 한 약속도 안 지키는 파렴치한 X라고 윽박지르니까

자꾸 혼란스럽고,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음.

 

회사에다 못 갈거 같다고 얘기하려고 해도 입이 안 떨어지고,

우정은 지키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7
반대수97
베플ㅇㅇ|2019.11.25 17:24
쓰니, 출장은 당연히 가야 하는 거고, 그만큼 당연히 예약 취소 안 되는 부분에 대한 비용은 내셔야 합니다. 본문 글로 보아, 축하한 친구 두 명, 표정 나빴던 친구 두 명, 늦게 와서 난리친 친구 한 명, 쓰니까지 하면 여섯 명이네요? 그럼 2인 1실로 예약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이게 페키지일 경우면 진짜 최악의 상황이 됩니다. 1인 취소가 어렵기도 하고 만약 취소하면 친구 한 명은 낯선 사람과 숙박 시설을 이용해야 하니까요. 쓰니 때문에 스케쥴 엉망으로 꼬이고 힘들어진 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본인이 책임질 부분부터 책임진 후에, 최소한의 사과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19.11.25 19:18
글을 읽어보니 총 인원 6명.예약시즌은 그야말로 피크.성탄절부터 새해까지는 이미 예약들이 엄청남.쓰니로 인해 변수가 생겼음.예약조절이 안되면 이제와서 예약 취소하면 위약금발생하고 일이 번거로워짐.이부분은 쓰니가 해결해야함.숙박비나 예약한 부분 조절이 안될경우 쓰니가 여행을 안가더라도 내야한다고 생각함.
베플|2019.11.26 01:01
졸라 꼴배기 싫은 스타일 ㅋㅋ 출장을 꼭 가야되는 상황도 아니고 본인이 거절할 수 있는 상황에 자기가 출장을 더 가고싶어서 출장선택하고 친구들 반응이 생각보다 심각하니까 겁먹고 이제와서 출장 안가야하나요 이지랄 ㅋㅋㅋㅋㅋ 너같은 애들이 젤 꼴불견이야 어차피 친구들하고 가도 이미 여행 산통은 다 깨져서 예전같지 않을거고 이미 회사에 출장간다고 한거 취소하면 회사에도 무책임한 애로 찍히니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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