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사가면 식기세척기를 장만해야겠다고 했더니
그게 왜 필요하냐고 해서 1차 싸움이 있었죠.
둘 다 직장생활하고있고 자녀는 1명입니다.
하지만 밥하고 설거지 주방일 제가 다 합니다.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쓰겠다는데 왜 그런 거 필요없다고 썽내죠?
^^..
결국 건조기 사기로 한거 포기하고 식세기로 마련하기로 합의했어요.
아시겠지만 건조기가 훨씬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식세기가 정말 필요했거든요.
남편 생일 일주일 전이었고 저는 버*리 머플러 선물했고요
이번주가 제 생일인데 식세기 언급하네요..? 생일선물로..?
원래 사려고 했던 모델보다 더 비싼걸로 하면 어떻겠냐고...?
정말 비참하네요. 식기세처기를 생일선물로 받는 삶을 살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냥 필요한거 아닌가요? 남이 주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생일선물로...
식세기가 100만원이든 얼마든 저는 그냥 정성껏 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받고 싶었어요...
창피해서 어디에 말도 못하겠어요 정말 너무 쪽팔려서..
내가 왜 이러고 살지..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