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는데 글이 안올라와서.. 다시 써요
임신한지 3주차인 20대후반여자입니다.
정확한 나이는 적지않을게요 남편은 1살 연하입니다.다름이 아니고 남편의 이메일 확인을 하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느낌이고 저 혼자의 지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것같아 글 올립니다.
저희는 집에 tv가 없어서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가있으면 각자 노트북으로 따로 봅니다.
남편은 추리,공포 저는 로맨스코미디 각자 다른 취향이거든요.
그래서 사이트에 남편의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치고 로그인해서 봅니다.
최근 택배로 비슷한물건을 많이 사길래 아이도 가졌으니까 비슷한물건은 조금씩만 구매하자 하면서 다퉜는데 그 이후에는 근무지로 시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뭘 샀는지 보고싶어서 로그인을하고 이메일구경하는데 호텔예약사이트에서 쓴 결제 내역서가 있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제주도호텔을 결제한 내역서
이번년도 여름에 남편이 제주도로 2박3일로 출장겸 워크샵을 간적이 있어요.
저는 그때 혼자 있기 싫어서 친정댁으로 가있었구요.
근데 이메일에 결제 내역서에
* 해수욕장앞 호텔로 추정 ( 골드 스위트룸 )
사이트들어가서 확인해보니
가격대 40~50만원대 추정소개글에는 (2인조식, 수영장포함) 이런식으로 써있었구요.
* 렌트카
아xx(외제차)
위에 오픈되는것같았어요
24시간 기준 15만원정도? 하는것 같더라구요.
보통은 2박3일로 출장가서 저 가격대에 호텔을 잡고 굳이 일하러 갔는데 뚜껑이 열리는 외제차를 렌트를 할 이유가 없지않나요?
회사에서 2박3일 출장비로 100만원 다되는 돈을 처리해주진않겠죠 (경비포함X)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고 마음이 진정이 안돼요
일단 수상해보이는건 호텔, 렌트카 메일 2개밖에 없어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스크린샷해서 제 메일로 보내놓았구요.
그리고 다 뒤졌어요 검색내역,쪽지,카페,블로그,연락처 보는데그냥 거의다 스팸이고 아무것도없는데마지막으로 사진모아놓는 드라이브에 들어갔어요.
신랑이 여태 그 프로그램 사용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는데
사진이 자동업데이트 그게 되있더라구요 완전 다 업데이트가 되어서 사진이 많은건 아니였는데
제주도에서 찍은걸로 보이는 사진들이 있고 제가 술을 안좋아해서 잘모르지만
예전에 남편이랑 아기갖기전에 분위기도내고 신혼도 즐기자고 해서 갔던 바가 있는데 그때 먹었던 와인이랑 비슷한 술병이 티테이블에 올려져있는 사진이 있었어요.약간 X스타 감성용 사진처럼 여자가 찍은것처럼 보이는 사진이요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어제부터 한숨도 못잤어요 남편은 아예 모를거에요.진짜 티를 하나도 안내려고 노력했어요남편이 코골이가 심해서 임신한이후에는 남편이랑 각방쓰고 있거든요.
이 모든것들을 봤을때는 저는 90퍼센트 확신이 들어요 10퍼센트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니까 부정하는건가봐요
아예 그냥 직접대고 물어봐야하나,, 아니면 조용히 몰래 증거를 수집해야하나 모르겠어요
저한테도 일어날수 있는일인지 몰랐어요..
만약에 바람이라면 아이는 무슨 잘못인가요.. 아이는 왜 갖자고 서로 노력했는지..
진짜 심정으로는 다 죽여버리고 저도 죽고싶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 임신한 후에 조금 예민해지기도 했지만 크게 다툰적은 없어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