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진 것 같아
낙엽이 다 지지도 않았는데
겨울이 오나봐
날이 많이 추워졌어
요즘은 다 패딩을 입고 다녀
나도 그래
너도 그렇겠지
모든 사람들이 겪는 그런 똑같은 이별이고
모든 사람들이 겪는 시간이 주는 아픔이고
모든 사람들이 겪는 사랑이었던 거겠지
낙엽이 떨어지듯
벌써 올해의 첫 눈이 왔듯
내년에 또 이쁜 벚꽃이 피듯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듯
언제나처럼
다 지나가겠지
또 반복이겠지
그러니까 난 괜찮은 것 같아
웃을 때 울고
울 때 웃고
그럼에도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나는
정말 괜찮은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