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부서에 제가 A라는 업무를 담당한다면, B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30대 초중반이구요.
문제는 A와 B가 결이 완전히 다른 업무이고, 직무 자체를 정해서 뽑았기 때문에 서로 일을 덜어줄 수 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부서장이 무능해서 B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다른 남자분과 이 여직원 둘인데, 부서장이 꼭 이 여직원한테 모든 일을 몰아서 줘요. (다른 남자분이 한참 선배임)
거기에 초반에 부서장한테 대놓고 싸가지없이 행동해서 눈 밖에 났는지, 부서장은 이 여직원을 배려해주지않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여직원분이 항상 회사에 오면 기분이 나쁜 티를 내면서, 쾅쾅거리면서 일을 합니다.
자기 빼고 회사 사람들 다 또라이같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고...
문제는 이 분이 자기애가 굉장히 강한데(오만한 면이 보일 정도로), 그만큼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큰가 봅니다.
세상에서 자기 혼자 일 다하고, 저랑 다른 남자직원은 부서장에게 편애받는 그런 상황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이 여자분 입장에서는 제가 담당하는 A 업무가 본인 업무 대비 강도가 약하다고 느껴지나 봅니다. (실제로는 바쁘거든요..)
제가 이 분과 동성이고 나이도 좀 많이 차이가 있는데, 그래서일까요
회사에서 저한테 자기 기분을 있는대로 다 풀어냅니다.
출근해서 커피 사는 것도 싫답니다.
저는 이 분 업무부담 덜어주고 싶어서, 도울 일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렇게 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악까지 질러대고..
부서장이랑 잘 지내보라고 이렇게 비꼬기나 하네요..
문제는 저한테는 이러는데, 다른사람이 말 걸면 웃으면서 잘만 대답해요.
저를 무시하는건지 뭔지... 제가 뒷통수 친 적도 없고.. 그렇다고 부서장한테 아첨하는 스타일도 전혀 아니거든요.;; (오히려 싫어해요 그런거)
저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근데 자꾸 회사만 오면 화풀이해대는 이 여자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미쳐버리겠네요.
이 여자랑 같은 부서 된 뒤부터, 없던 콜린성 두드러기까지 생겨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 잘못으로 일어난 일도 아닌데..
매일 눈치 살펴가며 말 걸어야하고, 커피사준다는 말도 눈치봐야 하고...
매일을 기분 좋게 회사왔다가 스트레스 만땅 받아 퇴근할 때는 아주 몸과 마음이 지옥이 되어오는 것 같습니다..
퇴치법 있을까요..
그냥 썅마이웨이만이 답일까요..ㅜㅜ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