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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팔자에서 도망치는건 끝이 안난다.

노네임 |2019.12.01 17:42
조회 5,368 |추천 33

나는 흙수저 여성인데,,,

결혼으로 가난에서 탈출함.

결혼과정에서 우여곡절많았고,

나 마음에 든다던 시부모가 상견례때 내 부모보고나서 결혼 못시킨다고 뒤집어지기도 했어.



평생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가족취급도 안하고

크게 뒷바라지는 안해줬지만

월급받아서 집에 돈 가져다줄때 나를향해 웃어주는게 너무 좋고 인정받는것같았다.



내부모가 나 결혼할때 순순히 결혼해도 된다고 하길래

나를 이제 놓아준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애키울사람이 없어서 직장 그만둠.

내 월급이 없어지니까 흙부모한테 돈도 못주게됐는데,,,

자기들은 사지멀쩡한 50대에 이제부터 평생 일안하겠다고

만삭 딸한테 돈벌어오라고 재취업 닥달하더라.

딸래미있는데 내가 왜 일하냐고


애라도 키워주면 재취업하고 값쳐서 주겠다고 했더니

애는 분유5병 타서 옆에놓고

방문잠궈놓고 출근하면된다대.

배고프면 알아서 먹고 자고 잘 있을거라고


니가 못주면 니남편한테 달래라.

그게안되면 니네 시부모한테라도 받아와라하더라.

이혼당할것같아서 연끊었다.

친척한테는 어려운형편에도 자식뒷바라지한 착한부모 코스프레를 어찌나 잘 했는지

친척들이 연락와서 뭐라뭐라 하길래 친척도 같이 끊었어.


나는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알바2~3개씩하면서 지하방에서 곰팡이핀 쌀 얻어다 먹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게 다 부모뒷바라지로 거저 얻은것처럼 되어있더라구.


길게 말해봐야 "그래도 부몬데."를 못이기더라.

다들 이런팔자로는 안살아본거지.



정말로 속상한건

나도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 남편돈 시댁돈은 친정에 못갖다주겠고

얼른 애들 다 키우고 일해서

친정 가져다줄수있는 내돈이 생겨서

친정에 다시 인정받고싶은 마음이 든다는거야.


이런 팔자에서 벗어나고싶다.

추천수33
반대수1
베플ㅇㅇ|2019.12.02 06:08
살만하니까 또 친정부모 호구되고 싶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유병 5병두고 문잠그고 일나가란 인간들에게 못퍼줘서 안달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19.12.01 19:58
좀 있음 남편까지 피해 입히다 이혼 당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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