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고싶어요..
힘들어
|2019.12.02 10:45
조회 24,367 |추천 75
20대의 거의 모든시간을 함께했던(8년)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습니다.결혼하기 위해서 6개월 정도 같이지낸 후에, 한달 정도 제가 타지에 나와있는 동안에 같은 호텔에서 일하는 여자와 바람이 났어요.
처음에는 바람난줄 모르고 급하게 귀국해서 이야기해보러 갔는데만나서 바람난것 확인 했어요.그땐 인정을 못해서 그저 아련하게 보다가 왔는데
현재 이별통보 받은지 2주 정도 지났는데 분노가 솟구치네요.난 이렇게 힘든데 오래 사귄만큼 공유되어있는 클라우드나 이메일, 영화 어플에계속 바람 상대와 찍은 사진, 영화표 같은것들이 올라와서 괴로워요.
난 힘든데 얘는 행복한것 같아서 복수하고 싶어요.마음같아서는 둘이 같이 일하는 호텔에다 소문도 내고싶구요. 그 여자도 제 존재를 알고있었거든요. 그 호텔에 남자친구가 오래만난 여자친구 있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 여자가 저랑 닮았어요. 열사람한테 보여주면 열사람 다 닮았대요.그것 또 어떻게 생각해야할줄도 모르겠고...
지금 내가 미련떨고 있는것 아는데 20대 처음부터 후반까지 만났던 애를 어떻게 2주만에 다 잊겠어요
이별도 제대로 해본적이없으니 지금 당장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날만 안잡았지 파혼당한 기분이고...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그냥 막 미친척하고 다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구요. 마지막에 욕한마디 못하고 제발 돌아와달라고 그여자랑 헤어지고 돌아와달라는 개소리나 했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 베플ㅇㅇ|2019.12.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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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저 처럼 후회해요... 최고의 복수는 무관심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복수법이 있으리라 믿으며 개수작질하다 흑역사만 만들었거든요.. 상대는 제 헛짓거리를 보며 본인 자존감만 채우게 되었고요. 무관심이 최고입니다 ㅠ ㅠ 제발 님은 저 처럼 되지 마세요
- 베플ㅇㅇ|2019.1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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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기 행복하느라 바쁘겠고 재회하는 방법은 아니겠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그래도 님의 반응 중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건 조금 슬퍼하긴 해도 응 알겠어 하고 받아들이는 거예요. 뭐지? 이런 생각들고 찜찜할걸요. 나중에 그 둘 관계 나빠지면 생각도 날거구요. 그리고 님 멘탈은 이렇게 잡으세요. 그게 결혼하고 애도 낳은 상태에서 이혼도 해야하고 상간녀 소송도 해야하고 위자료 청구하고 양육비 친권 이런거 다 정리해야되는 거였는데 빨리 닥쳐서 다행인거라고요. 좋은 분 만나세요.
- 베플하이|2019.12.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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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하고 비슷한경험이있는데요... 다시돌아왔는데 다시돌아와도 결국 헤어지더라구요... 차라리 지금헤어진게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번바람피는사람은없어요 바람안피는사람은있어도.. 20대 전부를 날린 그런기분은 아는데 어쩌겠어요... 이왕이렇게된거 헤어져야죠 비슷한외모에 또 새로운사람에 흘려서간것같은데 나이있다고 아무나만나고 그러시지말고 더좋은사람만나실거에요 좋은사람만나실거니까요 연락올거같은데 오더라도 다시 만나시지않으셨으면좋겠어요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