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어요!!
일단 친구는 10년지기 친구입니다
늘 좋은 친구고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결혼하면서 여럿 걸러진다고도 하죠... 맞는 말 같아요
며칠 고민하다 판에 적고, 남편한테도 솔직하게 말했어요
이런 일 때문에 부케를 안 던지기로 했다고!!
친구한테는
부케만큼은 좋은 사람, 친한 사람한테 주고 싶어서 부탁한거였고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손해 안 보고 싶어하고 계산적으로 대하는 너한테는 주고 싶지 않다
너를 좋은 사람으로만 생각했고 친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나 혼자 착각한 것 같다고
식 와도 그만 안 와도 그만이니 부케는 너한테 안 하는 걸로 할게 라고 말했더니
주변 친구들은 그렇게 한다더라, 집 앞에서 오는 게 아니니 교통비도 받는다더라 그래서 자기도 그랬던 거라며 너가 원하면 부케 안 받을테니 축의금은 5만원 내겠대요
그래서 댓글 중에 써있던 말 그대로 해줬어요
아, 그러냐 내 주변 사람들은 너 같은 사람한테 주느니 쓰레기통에 버리라던데? 다들 너 같은 사람한텐 주는 거 아니라 하더라고ㅎㅎ
오해가 있나 본데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어쨌다 하는데 그냥 읽고 말았습니다
조언 감사해요!!!
친구 하나 잃었지만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 본문 ———
곧 결혼하는데 제 결혼식 문제로 친구랑 의견이 좀 대립 되는 게 있어서 여쭤봐요.
먼저 제 입장은
청첩장도 줄 겸 만나는 자리에서 달랑 주는 게 뭐해서
평소 친구가 좋아하던 해외 군것질거리를 (소스랑 과자 등 직구했어요) 사서 청첩장이랑 함께 줬고 그날 밥이며 커피도 제가 샀어요
부케도 받아줄 예정이라 고마우니 신행 때 선물사서 줄 생각이고
당일에 친구가 오후 약속을 잡아서 뒷풀이에 올 수 없다 하길래 신행 후 따로 만나서 구매한 걸 줄 예정
(참고로 부케는 던진 후에 본인이 태워 버린다 했는데 저는 갖고 싶어서... 제가 가지고 가서 말릴거니 다시 돌려 달라고 했어요)
친구 입장
부케 받는 사람이니 축의는 안 할 예정이고
부케 받을 때 입을 원피스를 구매해달라고 함 (9만원대)
의상은 저랑 밸런스가 맞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부케 받아주는 거 아니면 원피스 살 이유가 없으니 사주라 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45분 거리인 식장에 오는 거니 교통비 챙겨달라 함
뒷풀이 때 못가니 미리 챙겨달라 함
이런 입장인데요...
저는 부케 받아주는 게 고마우니까 뒷풀이 때 못 온다 했으니 신행 후 선물 사다 줄 생각이었고
원피스 같은 경우는 제가 뭘 입어라 얘기한 게 아니기에 생각도 못한 부분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요...
게다가 축의도 안 하고 원피스도 구매해달라 하고 교통비도 달라 하는데 부케 받아주는 사람이면 제가 저걸 다 해주는 게 맞는 건가요...?
식장은 서울, 친구는 경기도 살아요.
지하철 타면 환승없이 40분 타고 걸어서 5분 정도면 되는 거리라... 교통비 생각은 안 했는데
충청도에서 오는 친구한텐 교통비 줄 예정이었으니 본인도 주는 게 맞다 하더라구요ㅜㅜ
이런 상황인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