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어떤 호텔에 묵을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이름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 도시 한복판 메트로폴리스의 위용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누구나 그런 곳에 호텔을 짓고 싶지만 이미 이런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것이 된지 오래죠.
하지만 스위스의 아티스트 사비나 랑(sabina lang)과 다니엘 바우만(daniel baumann)은
그러한 문제와 무관한 새로운 호텔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이동식 호텔 'hotel everland'입니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스스로 여행을 합니다.
2002년 전시 작품으로 처음 단생한 'hotel everland'는 인스톨레이션 작품인 동시에
실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이동식 호텔이라..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요. 어떻게 설치가 되는지 볼까요?
이 호텔은 2002년 스위스 이베르동 지방의 호숫가에 터를 잡고
잔잔한 풍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이 호텔은 2006년 독일 라이프치히를 지나서
파리의 '팔레 드 도쿄'의 지붕 위에 올라 유유히 에펠 타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hotel everland'의 예약은 언제나 단 하루, 그것도 밤 시간만이 가능하다고 하군요.
낮 시간에는 예술작품 본연으로 되돌아가 관람객들에게 전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 호텔은 2008년 말까지 파리를 지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텔이 움직인다...?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비나 랑(sabina lang)과 다니엘 바우만(daniel baumann)씨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